감탄 그 자체! 전설의 오프로드 SUV, 재출시된다…가격은?

전설의 그 차, 완벽 복원되어 돌아오다
출처: 랜드로버 (디펜더 클래식)

랜드로버(Land rover)에서 지난 1983년부터 생산한 오프로드 SUV 디펜더가 옛 모습을 되찾아 화제다.

디펜더는 수십 년 동안 자동차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모델로, 그 구조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견고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20년에 출시된 2세대 디펜더는 전통적인 매력이 다소 퇴색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다목적 SUV로서의 기능을 강화하여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출처: 랜드로버 (디펜더 클래식)

이런 가운데 최근 랜드로버가 클래식 디펜더의 매력을 되살린 복원 차량을 공개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복원된 모델은 영국에서 현지 시간으로 28일에 첫 공개되었으며, 2012년부터 2016년 사이에 기증된 차량을 기반으로 한다.

랜드로버의 비스포크(Bespoke) 팀이 클래식 디펜더를 세심하게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오리지널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차량은 수작업으로 제작되었고, 클래식 디펜더는 3도어 버전인 90과 5도어 버전인 110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출처: 랜드로버 (디펜더 클래식)

또한 클래식 모델은 외부와 내부의 색상, 액세서리, 마감재, 시트 소재 등을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맞춤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뿐만아니라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위한 루프탑 텐트, 사다리, 루프랙 및 루프에 장착된 LED 라이트 바 등이 포함된다.

차량을 살펴보면 외관은 1세대 디펜더의 전통적인 SUV 스타일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고, 차량의 헤드램프는 현대적인 LED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출처: 랜드로버 (디펜더 클래식)

실내는 대부분 고급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이전 모델에 사용되던 3.5인치 터치 스크린도 갖추고 있다.

오프로더 차량 답게 차량의 성능도 힘이 넘친다. 파워트레인은 랜드로버의 강력한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과 ZF 제조의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조합은 최고 405마력과 최대토크 52.5kgm 성능을 발휘하며, 빌스테인 댐퍼, 안티 롤 바, 아이박(Eibach) 스프링, 알콘 브레이크 시스템이 표준으로 장착되어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보장한다.

한편, 랜드로버가 오는 9월 6일,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리바이벌 행사에서 클래식 디펜더 모델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클래식 버전의 시작 가격은 19만 파운드(약 3억 3,500만 원)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