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소리들으면서 여배우 15년 동안 쫓아다닌 유명 개그맨
개그맨 최승경과 배우 임채원의 결혼 스토리가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그야말로 현실판 로맨틱 코미디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두 사람의 결혼 비하인드 이야기를 들으면 입가에 웃음이 절로 떠오를 겁니다.
최승경은 국민 MC 유재석과 절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그는 김국진, 김용만, 남희석, 박수홍 등 1991년 KBS 대학개그제 동기들과 함께 개그계에 입문했는데요. 사실 그는 학창 시절 유도부 선수로 활약했던 스포츠맨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유도를 그만두며 개그맨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고, 개그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개그 인생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바로 그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최승경의 아내 임채원(본명 임경옥)은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히 1990년대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최민수의 동생 역으로 큰 인기를 끌며 청순미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죠.
당시 빛나는 미모와 연기력으로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녀에게 한 남자가 오랜 시간 간절한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바로 최승경이었죠!
최승경은 임채원을 무려 15년 동안 짝사랑했다고 합니다. 그는 방송에서 “처음 본 순간부터 임채원이 너무 좋아서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를 부탁했지만 아무도 연결해 주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털어놓기도 했죠.
결국 그는 직접 행동에 나섭니다. 하와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임채원이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 길로 하와이로 달려갔다고 합니다. 이 우연이자 운명적인 만남 덕분에 두 사람의 관계는 진전되었고, 최승경은 마침내 그녀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최승경은 결혼 발표 당시 기자들에게 “아내를 언제부터 좋아했냐”는 질문을 받자, 단호하게 “15년 전부터 팬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답으로 인해 ‘스토커’ 이미지가 생기기도 했지만, 그의 끈기 있는 사랑은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했죠.
특히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양가 부모님이 15분 만에 흔쾌히 찬성했다는 에피소드도 유명합니다. 그만큼 두 사람의 인연은 부모님조차 감탄할 만큼 특별했던 것 같네요.
결혼 후 아들 한 명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 최승경과 임채원. 방송에서 종종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금도 여전히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을 자랑하며, 팬들에게 사랑의 본보기가 되고 있죠.
최승경과 임채원의 사랑 이야기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끈기와 운명이 만들어낸 한 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인생이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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