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허리케인' 헐린, 미국 남동부 사망자 52명… "압도적 파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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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남동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5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헐린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52명이며 가옥 파괴 등 물적피해를 초래했다.
헐린은 지난 26일 밤 시속 225km에 이르는 4등급(전체 5등급 중 2번째로 높음)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주에 상륙하며 조지아주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등을 빠르게 훑고 지나가면서 이 같은 피해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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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이하 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헐린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52명이며 가옥 파괴 등 물적피해를 초래했다. 헐린은 지난 26일 밤 시속 225km에 이르는 4등급(전체 5등급 중 2번째로 높음)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주에 상륙하며 조지아주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등을 빠르게 훑고 지나가면서 이 같은 피해를 남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 헐린의 파괴력이 압도적"이라며 "연방정부가 이번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동남부 전 지역에 대해 복구 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헐린'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플로리다를 강타한 헐린이 지금은 열대성 사이클론으로 세력이 약화된 채 테네시 밸리 부근 상공에 머물러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플린은 피해 지역에 호우와 강풍에 의한 큰 피해를 낳았다. 플로리다주, 조지아주, 남북 캐롤라이나주, 버지니아주에서 모두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노스 캐롤라이나 서부 지역은 수많은 산사태와 홍수로 40번 고속도로와 국도들이 폐쇄되면서 거의 고립되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헐린에 따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홍수 피해 상황은 100년 사이에 최악 수준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의 분석가들은 이번 허리케인에 따른 미국 내 재산 피해가 150억∼260억 달러(약 19조6000억원∼3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일기예보 서비스 아큐웨더는 전체 재산 피해와 경제적 타격이 950억∼1100억 달러(약 124조원∼144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잠정 예상치를 내놓았다.
헐린은 지난 6월1일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을 맞아 8번째로 이름이 붙은 대형 허리케인이 되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은 올해의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이 급등한 해수면 온도 때문에 초강력 '괴물'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고 미리 예보하고 이에 대비해 왔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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