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재인도 "이거 먹고 한달 7KG감량" 꼭 드세요

조회 34,5472025. 4. 7.
출처 : 장재인SNS

가수 장재인은 한 방송에서 “살을 빼고 싶을 때 하루 레몬 2개를 꼭 챙겨 먹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단순히 상큼한 맛 때문이 아닌, 실제로 몸이 가벼워지고 붓기가 빠지는 느낌이 확실하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레몬을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시키는 건 단지 감성적 선택이 아니다. 이미 다양한 연구에서 레몬에 포함된 특정 성분들이 체중 감소, 복부지방 감소, 혈당 조절 등과 관련이 있음이 입증된 바 있다.

특히 레몬은 기존의 다이어트 식품들과 다르게 ‘지방을 태운다’거나 ‘식욕을 억제한다’는 식의 단순한 메커니즘이 아니라, 대사 조절, 호르몬 균형, 염증 억제라는 좀 더 근본적인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제는 단순한 디톡스용 과일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다이어트 조력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레몬 속 ‘헤스페리딘’과 ‘에리오시트린’의 지방 대사 조절 기능

레몬에는 비타민C 외에도 폴리페놀 계열의 항산화 물질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다. 그중 가장 주목할 성분은 헤스페리딘과 에리오시트린이다. 이 두 성분은 지방세포에서 중성지방의 축적을 억제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단백질인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AMPK는 우리 몸의 ‘에너지 스위치’ 역할을 하는 효소인데, 이 효소가 활성화되면 체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특히 헤스페리딘은 복부 내장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다수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완화시키는 작용도 함께 한다. 이는 단기적인 체중 감량뿐 아니라, 장기적인 체형 유지와 대사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단순히 ‘물이 빠지는 느낌’이 아니라, 실제 대사 경로 자체가 변화된다는 점에서 레몬 섭취는 다이어트에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레몬의 구연산이 미토콘드리아 대사 흐름을 바꾼다

레몬 특유의 신맛은 바로 구연산 때문이다. 이 구연산은 체내에 흡수된 후 TCA 회로(시트르산 회로)라 불리는 세포 에너지 생성 경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피로물질로 알려진 젖산의 축적을 억제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쉽게 말하면, 레몬을 꾸준히 섭취하면 운동할 때 체력 유지가 쉬워지고, 근육 속 피로가 빠르게 해소되며, 동일한 강도의 운동에서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는 체내 조건이 마련되는 셈이다.

또한 구연산은 미네랄 흡수를 촉진해 신경계 안정과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다이어트 중 흔히 겪는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감정 기복 등을 완화하는 데도 유효하다. 특히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은 대부분 수용성으로, 따뜻한 물에 타 마시거나 생으로 짜서 음용했을 때 흡수율이 가장 높다.

공복 혈당을 안정시키는 레몬산의 효과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하는 핵심 이유 중 하나는 공복 혈당의 불안정성이다. 아침 혈당이 높거나 저혈당 상태가 반복되면 식욕 조절 호르몬인 그렐린과 렙틴의 균형이 무너지고, 불규칙한 폭식이나 당분 섭취로 이어진다. 레몬은 이런 공복 혈당의 불안정을 막는 데 탁월한 식품이다.

프랑스의 한 내분비학 연구에 따르면, 레몬의 산성 성분이 위 배출 속도를 지연시켜 탄수화물 흡수를 천천히 하게 만들고, 이에 따라 식후 혈당 상승 폭을 줄인다고 보고된 바 있다. 특히 공복에 따뜻한 레몬수를 한 잔 마시는 것만으로도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고, 당분에 대한 식탐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이는 다이어트의 시작을 식단 조절이 아닌, 호르몬 균형 회복으로 접근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

‘하루 2개’가 실제로 적정량인 이유

장재인이 말한 “하루 레몬 2개”라는 기준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적절한 수치다. 레몬 1개에는 약 30mg의 비타민C와 1,2001,500mg 정도의 구연산이 포함돼 있으며, 폴리페놀 성분도 껍질을 포함할 경우 평균 3040mg 정도 흡수된다. 하루 2개 섭취 시, 성인 기준 비타민C 필요량을 충족시키면서도, 신장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대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단, 레몬을 껍질째 먹을 경우에는 유기농 제품이 권장되며, 껍질의 리모넨 성분까지 섭취하려면 잘게 썰어 샐러드나 요거트에 넣어 먹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단순히 즙만 짜 마시는 것보다는, 소량의 껍질이나 과육을 함께 먹는 것이 폴리페놀 흡수에 유리하다.

레몬은 체중계 숫자보다 ‘몸의 반응’을 먼저 바꾼다

레몬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기 때문이 아니다. 피로 회복, 식욕 조절, 혈당 안정, 지방 분해 활성화 같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몸이 다이어트가 잘 되는 상태’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단기간 체중 변화에 집착하기보다는, 몸의 대사 리듬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먼저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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