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구 본관 철거 여부 안갯 속...문화재청과 협의 난항

홍우표 2023. 2. 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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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옛 본관동 철거와 청주병원 강제집행 등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옛 본관동 철거를 위한 문화재청과의 협의는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리포트> 청주시와 문화재청은 옛 본관동 철거와 보존 방안 등을 놓고 물밑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옛 본관동에 대해 기록과 흔적을 남기는 것 또한 보존방식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 문화재청의 우호적인 답변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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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옛 본관동 철거와 청주병원 강제집행 등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옛 본관동 철거를 위한 문화재청과의 협의는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다음달 철거가 가능할 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와 문화재청은 옛 본관동 철거와 보존 방안 등을 놓고 물밑접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옛 본관동에 대해 기록과 흔적을 남기는 것 또한 보존방식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아직 문화재청의 우호적인 답변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본관동을 철거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문화재청이 직권등록이나 임시지정 같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만큼 협의는 필수적입니다.

극적타협이 없는 한 청주시가 공언한 다음달 철거를 장담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다만 청주시는 이와 별도로 청주병원에 대한 강제집행은 으름장이 아닌 실제 행동에 옮기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오는 19일 마지막 계고가 끝나면 먼저 상반기 안에 장례식장이나 주차장 같은 비의료시설에 대해 강제집행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경동 청주시 공공시설과 팀장
"지금 단계에서는 그동안 수없이 협의를 해 왔고 저희 청주시 입장에서는 강제집행하고 법적 대응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안전부의 청주시 신청사 건립 비용 3195억원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오는 4월 발표됩니다.

청주시는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설계를 공식화하고 하반기에 공모절차를 밟기로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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