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도우미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25일(현지시간) 공식 뉴스룸을 통해 최신 AI 기반 쇼핑 도구인 '인터레스트 AI(Interests AI)'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아마존의 방대한 온라인 스토어에 추가된 새로운 재고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원하는 새로운 품목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인터레스트 AI는 사용자가 관심사를 입력하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갖췄다. 관심사, 가격 한도, 선호도를 포함한 쇼핑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가 맞춤형 상품을 찾는다.
예를 들어 '최신 피클볼 장비 및 액세서리', '커피 애호가를 위한 도구' 등을 입력하면 AI가 아마존 스토어를 스캔하고 관심사와 일치하는 관련 제품을 소개했다.
인터레스트 AI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최고 브랜드의 천연 메이크업 제품'을 입력하면 인터레스트 AI가 지식을 활용해 '최고 브랜드'의 범주를 파악하고, 특정 브랜드들을 선정해 상품을 추천한다.
인터레스트 AI는 현재 미국 내 일부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몇 달 내로 미국 전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검색 기능과 별도로 작동하며, 아마존 쇼핑 앱 내 'Me'를 클릭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관심사는 쇼핑을 더 빠르고 쉽고,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AI를 사용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라며 "생성 AI 기능을 혁신해 제품 발견 및 평가를 간소화한다. 쇼핑 경험을 개선해 고객들을 더 즐겁게 만드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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