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금투세 강행하면 국내 증시 타격 클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의지를 밝힌 당정의 발표에 시장이 즉각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기국회 5대 분야 입법과제' 발표 직후 코스피 지수가 막판 상승 전환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만약 민주당이 금투세를 강행하면 대한민국 증시가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당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금투세 폐지를 위해 소득세법 등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한 대표는 교육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가 전향적인 입장을 냈다"며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겨울이 오고 있다. 의료계에서 더 많은 분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