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철·전세범 길병원 교수 '국제외상 학술대회' 입상

각각 최우수·우수 구연상 수상

▲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윤용철(왼쪽) 교수와 전세범 교수.

가천대 길병원은 외상외과 윤용철·전세범 교수가 지난 13~1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차 환태평양 국제외상 학술대회'에서 각각 최우수 구연상과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윤 교수는 '골반 고리 손상에 대한 보존적 치료를 받은 치골 가지 골절에서 불유합 발생률 및 위험 요인 분석: 후향적 코호트 다기관 연구'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불유합은 뼈가 붙지 않은 상태로 골절 부분의 치유 과정이 보이지 않음을 의미한다.

전 교수는 '외상성 뇌 손상을 가진 노인 다발성 외상 환자에서 노인 외상 결과 점수(GTOS) 적용 가능성 평가: 예측 정확성과 조정 전략'을 주제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골편 변위가 16㎜ 이상인 경우 불유합 발생이 많아져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노인 외상 결과 예측 모델을 중증 외상성 뇌 손상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연구로 상을 받았다. 앞으로 임상과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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