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카메라가 인기이긴 한가 봅니다. GFX 시스템까지 알아보는 분들이 생기는군요.
후지필름이 라이카의 꿈을 꾸는지 알수는 없으나 후지필름 측은 수요에 맞추어 생산을 늘리고 있지 않기 때문에 X 시스템은 정가보다 비싸게 사야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더군요.
인기는 따라가고 싶으나, 다른 사람과 다르고 싶고, 정상가보다 웃돈을 주고 사야하는 자본주의 논리는 싫어서 인듯 한데
후지필름의 X 시스템을 알아보다가 라이카의 Q나 M 중고로 흘러가고 라이카의 엄청난 가격에 절대 가격은 비싸지만 출시가격에는 못미치는 후지필름의 GFX 시스템으로 흘러가서 GFX 시스템을 물어보는 분들이 주변에 생기는 군요.
GFX 시스템의 가격의 파고가 상당하기에 여기까지 가면 대략적인 센서와 광학 특성에 알아보고 오시더군요.
일단 남들이 쓰는 것과 다른 카메라에서 시작해서 센서가 클수록 고감도 저노이즈, 얕은 심도, 넓은 색 표현력, 해상력이 가능하게 된니 35포맷 대비 0.79배 센서를 가진 GFX가 비슷한 가격의 135포맷인 라이카와는 급이 다르다는 결론을 가지고 왔더군요.
고감도 저노이즈는
센서가 클수록 유리한 것은 맞다. 그런데 실사용치라는 것이 있다.
우리 실내환경에서는 ISO 2500 전후까지 노이즈 억제가 되면 무난하다.
대부분의 135포맷이 이에 부합한다.
그리고 심도에서도 언급되겠지만 135포맷은 밝은 조리개 렌즈가 매우 다양하다.
얇은 심도
센서가 클수록 얇은 심도가 가능하다. 이것도 맞다.
센서 크기에 따라 심도가 확연하게 달라져서 착각하기 쉬운데 심도는 환산 화각과 배경을 포함한 피사체와의 거리로 결정되는 것이다.
f 값은 수식계산이고 실제 T값은 오차가 있겠으나 환산해보면
135포맷에 50mm 1:1.4와 85mm 1:2.8의 심도는 동일하다.
센서크기로 보면 APS-C의 50mm 1:2는 135포맷에서 70mm 1:4와 같다.
그런데 GFX에 135포맷의 1:2이하의 밝은 렌즈는 드물다는 것이다. 135포맷은 밝은 렌즈들이 많다.,
심도로 포괄하는 의미 중에 보케가 포함되어있는데 의도적으로 수차를 만들어서 특이한 보케를 만드는 렌즈 또한 135포맷에 다양하게 있다.
색 표현력은 GFX가 우위인 것은 맞겠으나 감성카메라로 접근했는데 135포맷의 표현력과 밝은 곳의 색정보는 절대 부족하지 않다.
벽에 붙일 초대형 인화나 135포맷의 최고급 렌즈의 해상력을 최대로 뽑아쓸려는 것이 아니라면
(일부 135포맷용 최고급 렌즈는 이미지 서클이 GFX센서보다 커서 주변부 흐림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초점은?)
GFX 시스템까지는 너무 나간 것 같다고 설득해놓긴 했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해놓고 보니
GFX 시스템도 발전을 거듭했을 것인데 현재 GFX 시스템에도 맞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의문이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