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지고 박시한' 싼타페 MX5의 파격적인 모습


최근 코드명 MX5의 5세대 현대차 싼타페 모습이 최초로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에는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 테스트를 위해 화물선에 선적할 준비를 마친 싼타페 MX5가 화물터미널로 보이는 곳에서 대기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러시아 현대차 커뮤니티 ‘현대차 클럽’ 게시판에 올라왔다. 새로운 싼타페는 차체를 위장막으로 가렸지만, 박시한 사각형 디자인에 각진 차체가 인상적이다.

신형 싼타페는 신형 랜드로버 디펜더를 연상시키는 박시한 디자인으로 기존 싼타페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체인지에 가까운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싼타페의 인기를 되살리려는 현대차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페이스리프트는 신모델이 공개된 지 3년 이후에나 진행되며 약간의 변화를 주는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싼타페를 비롯한 일부 현대차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에 새로운 플랫폼까지 적용하며 풀체인지급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4세대 싼타페는 작년 총 57,578대 판매에 그쳤다. 반면 기아 쏘렌토는 76,883대, 팰리세이드는 64,791대가 팔렸다.

이에 현대차는 새로운 싼타페의 디자인을 확 바꾸고 크기를 대형 SUV 급으로 키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