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나이라도 하루가 편안해 보이는 분이 있고 늘 분주해 보이는 분이 있습니다. 성격이 좋아서도 아니고 형편이 넉넉해서도 아닌 듯합니다.75살을 넘긴 분들의 이야기를 모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보입니다. 그중 가장 많이 꼽힌 것은 의외로 단순한 습관이었습니다.

3위 하루에 한 가지 일만 정해 둔다
할 일을 여러 개 잡아 두면 하나만 어긋나도 하루가 흐트러집니다. 편안해 보이는 분들은 그날의 중심이 되는 일을 하나만 정해 둡니다. 나머지는 하면 좋고 못 해도 그만인 것으로 둡니다. 그래서 저녁이 되었을 때 해낸 일이 남습니다. 작은 성취가 하루의 기분을 정리해 주는 셈입니다.

2위 다른 사람의 일정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부탁을 다 받아들이다 보면 내 시간이 남지 않습니다. 편안한 분들은 거절할 때 이유를 길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어렵다는 짧은 말로 정리합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도 무리한 부탁을 덜 하게 됩니다. 관계가 나빠지기보다 오히려 정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위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일정하다
가장 많이 꼽힌 것은 자는 시간이 매일 비슷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같은 시간에 자리에 눕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도 자연히 고정됩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이 정해지니 중간이 덜 흔들립니다. 거창한 관리보다 이 한 가지가 더 큰 차이를 만든다고 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편안한 하루는 조건이 좋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반복되는 작은 틀이 마음을 지탱해 주는 쪽에 가깝습니다.오늘은 잠자리에 드는 시간 하나만 정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 한 줄이 내일의 하루를 바꿔 놓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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