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의원 대진표 확정...‘여여 맞대결’부터 ‘4파전’까지

강은정 기자 2026. 4. 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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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민주-진보 단일화 여부 최대 변수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시의원 선거의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국민의힘 남구 제4선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구에서 후보군이 확정된 상황이다.

이번 선거는 여성 정치인 간의 맞대결과 다자구도, 보수 텃밭에 도전하는 야권의 움직임, 개혁신당 등 제3지대 후보 가세 여부 등 관전 포인트가 풍성하다.

울산 광역의원 후보 현황(4월 19일 기준)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시의원 선거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번 선거는 여성 정치인 간의 맞대결과 다자구도, 보수 텃밭에 도전하는 야권의 움직임, 개혁신당 등 제3지대 후보 가세 여부 등 관전 포인트가 풍성하다.

1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6.3 지방선거 울산시의원 19개 선거구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중구 제4선거구(반구 1·2, 약사)는 울산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들이 정면 승부를 펼친다. 더불어민주당 손명희 후보와 국민의힘 강혜순 후보의 맞대결이다. 강혜순 후보는 중구청장에 도전했다 시의원으로 선회한 뒤 현역 의원을 경선으로 제치고 올라온 만큼 지역 내 탄탄한 지지기반을 가진 두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남구 제3선거구(삼호·무거)는 시의원 선거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정덕, 국민의힘 안대룡, 진보당 한겨레, 새미래민주당 권수찬 등 다양한 정당 배경을 가진 4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게 되면서 표 분산이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핵심이다. 특히 울산지역 최연소 후보인 20살 한겨레 후보가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울주군 제2선거구(언양, 삼남읍, 두동, 두서, 상북, 삼동면)는 전통적으로 민주, 진보 진영이 한번도 당선된 적 없는 보수의 성지로 불린다.

국민의힘 홍성우 후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김봉민, 조국혁신당 김우성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국혁신당의 가세가 보수 강세 지역의 지형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다.

현재 완성된 대진표는 단일화 결과에 따라 요동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울산시당은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단일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불만을 품고 개혁신당으로 옮긴 몇몇 주자들이 시의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보수진영 다변화 구도도 예상되고 있다.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울산 광역의원 선거구 곳곳이 단일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간의 1대 1 구도로 재편돼 선거 판세가 달라질 전망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진보진영의 단일화가 실제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서로에게 도움이 될만한 합의에 따라서는 양보지역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역의원의 수성이냐 교체냐 등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kej@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