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솔솔…삼전·닉스 "아는 바 없다" 선 그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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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클러스터 공사현장 (용인=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공장 신설 가능성이 재점화 됐습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를 명분으로 정부와 정치권이 비수도권 반도체 투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늘(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지역 내 반도체 기업 유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 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공장 신설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오는 8월 반도체 기업에 대한 주요 지원 근거를 담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이런 기조를 뒷받침합니다. 특히 특별법 시행령 안에 반도체 산단을 비수도권 지역에 조성할 경우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을 예정입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측은 "아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공장 입지에는 전력과 공업용수, 초순수 공급이 핵심 변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첨단 공정은 안정적인 초순수 공급과 전력망, 협력업체와의 근접성이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기존 생산거점 중심으로 투자 계획을 세워왔습니다.
정치권의 요구로 비수도권 투자 논의는 계속 이어지겠지만, 반도체 공장은 전력과 용수, 협력업체망이라는 삼박자가 한꺼번에 맞아야 하는 만큼 실제 공장 신설이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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