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 맑고 완연한 가을날씨…일교차 10도 이상

낮 최고 18∼23도

▲ 29일 춘천 구봉산을 찾은 시민들이 창밖 도심풍경을 바라보며 가을 풍경을 즐기고 있다. 김정호

30일 수요일은 완연한 가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전국이 점차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30일 오전부터 하늘이 맑아진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0도, 세종 10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0도, 부산 14도, 울산 11도, 창원 13도, 제주 1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세종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울산 22도, 창원 23도, 제주 22도 등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지겠고 낮 기온은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에 기온이 낮다 보니 곳곳에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청 남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은 30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짙은 안개로 뒤덮여 가시거리가 200ｍ에 못 미칠 수 있다. 다른 지역도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1㎞보다 짧을 수 있으니 출근길 주의해야 한다.

제주에는 당분간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이어지고, 제주 해안에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나 갯바위를 넘어 물결이 들이치겠다.

남해안에도 30일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는 시속 30∼60㎞(9∼16㎧)의 강풍과 1.5∼3.5ｍ의 높은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 남쪽 안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서도 30일 강풍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