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5km/L, 1,964만 원부터" 大 SUV 시대에도 잘 나가는 국가 대표 세단

"SUV만 팔린다"는 공식이 깨졌다. 현대자동차의 대표 세단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가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세단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현대 아반떼

2일 현대차 미국법인이 발표한 판매실적을 보면 아반떼는 지난달에만 1만 4461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나 늘어난 수치다. 미국에서 SUV 돌풍이 거세지만 오히려 세단이 더 잘 팔리는 역설적인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현대 아반떼

여기에 현대차의 또 다른 세단 쏘나타도 선전했다. 3월 한 달간 5706대가 팔려 전년보다 1%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 3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20%나 급증했다. 이는 세단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대 아반떼

물론 SUV 모델들의 강세도 여전했다. 현대차의 3월 최고 판매 모델은 투싼으로, 2만 3631대가 팔려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최근 출시된 박스형 디자인의 신형 싼타페도 25% 성장했고, 출시 5년 차에 접어든 팰리세이드까지 20% 늘었다.

현대 아반떼

반면 소형 SUV 코나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월간·연간 모두 26% 감소했고, 픽업트럭 산타크루즈도 2924대에 그쳐 13% 줄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가 3919대로 17% 늘었지만, 아이오닉 6는 1435대로 28% 급감했다.

현대 아반떼

한편, 미국에서 현대차의 3월 총판매량은 8만 7019대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의 3월 판매실적이자 6개월 연속 최고 기록 경신이다. 1분기 전체로는 20만 3554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10% 늘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이 68% 급증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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