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금방 춥겠지”…7월보다 뜨거웠던 9월, 드디어 식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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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하순만을 남긴 현재 9월 낮 더위가 6월과 7월을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이 7월 폭염을 넘어선 것은 1973년 기상 관측망이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1998년, 2003년에 이어 세 번째지만, 두 해는 폭염일수 차가 0.1일에 불과해 1일 넘게 차이가 난 경우는 올해(1.2일)가 처음이다.
다만 최저기온의 유지가 기준이 되는 열대야 일수는 7월(8.8일)이 9월(3.5일)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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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전국적으로 비
19일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9월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5.5일로 역대 1위 기록을 경신중이다. 월별로 폭염일수를 비교해보면 △8월(16.9일) △9월(5.5일) △7월(4.3일) △6월(2.8일)로, 9월이 6월과 7월 폭염일수를 넘어섰다.
9월이 7월 폭염을 넘어선 것은 1973년 기상 관측망이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1998년, 2003년에 이어 세 번째지만, 두 해는 폭염일수 차가 0.1일에 불과해 1일 넘게 차이가 난 경우는 올해(1.2일)가 처음이다.
전국 폭염일수 역대 1위인 2018년(7월 15.4일, 9월 0일)과 2위 1994년(7월 17.7일, 9월 1.2일)은 모두 7월에 폭염일수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9월 폭염이 심해지며 1994년 기록(29.6일) 경신을 목전에 뒀다. 올해 폭염일수는 지난 18일 기준 29.5일이다.
월별 평균 기온을 비교해도 1~18일 기준 9월이 더 높다. 7월은 이 기간 평균최고기온 28.6도, 평균기온 25.1도, 평균최저기온 22.3도, 9월은 같은 기간 평균최고기온 31.3도. 평균기온 26.3도, 평균최저기온 22.7도로 세 통계 모두 7월을 압도했다.
다만 최저기온의 유지가 기준이 되는 열대야 일수는 7월(8.8일)이 9월(3.5일)보다 많았다. 이례적으로 9월이 7월보다 더웠던 까닭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한반도 상공에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이중으로 자리한데다 태풍 등의 간접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불어 들어왔기 때문이다.
다만 오는 20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며 늦더위가 물러날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티베트고기압은 지난 17일 밤부터 세력이 약해지고 있다. 고기압이 약해지며 북쪽 찬 공기가 오는 22일 남부지역까지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9월 하순부터는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와 맑은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은 △22일 25도 △23일 26도 △24일 27도 △25일 28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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