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올해 개인 자금 4000억 몰렸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주식형 테마 레버리지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는 국내 반도체 핵심 기업으로 구성된 FnGuide 반도체TOP1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일반형 상품인 TIGER 반도체TOP10 ETF 역시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조 329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 테마 ETF 가운데 1위다.
이번 레버리지 ETF의 성과는 일반형 ETF에 집중됐던 투자 수요가 보다 적극적인 투자 수단인 레버리지 상품으로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연산 구조와 맞물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점이 공격적인 투자로 이어진 셈이다. AI가 단순 응답을 넘어 스스로 추론과 행동, 수정을 반복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메모리 반도체는 더 이상 AI 연산을 보조하는 부품이 아니라 AI 인프라의 핵심 하드웨어로 자리 잡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에이전틱 AI의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단기 사이클이 아닌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투자자라면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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