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주가 수능을 앞두고 있으면 할머니 할아버지 마음도 덩달아 조마조마하시죠? 무슨 말이라도 해 주고 싶어 전화를 걸었다가 손주 목소리가 시큰둥해 서운하셨던 적도 있으실 겁니다.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은 작은 말 한마디에도 쉽게 흔들립니다. 조부모는 사랑해서 건넨 응원이지만 손주에게는 그 말이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합니다. 수능 앞둔 손주에게 하면 안 되는 말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이번엔 꼭 붙어야지"라는 말
"이번엔 꼭 좋은 대학 붙어야지" 하는 말은 응원처럼 들리지만, 손주에게는 결과에 대한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이미 부모와 선생님에게서 같은 말을 수없이 들어 온 손주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서만큼은 쉬고 싶어 합니다. 결과 대신 "그동안 정말 애썼다"며 지금까지의 노력을 알아주세요. 그 말 한마디에 손주의 어깨가 가벼워집니다.

2위. 다른 집 손주와 비교하는 말
"누구네 손주는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나왔다더라" 같은 말은 손주의 마음을 깊이 찌릅니다. 시험을 앞두고 가뜩이나 불안한데, 비교의 말은 자신감을 한순간에 무너뜨립니다. 남의 집 이야기는 아예 꺼내지 않는 것이 손주를 돕는 길입니다. 대신 손주가 좋아하는 반찬 이야기나 따뜻한 안부를 건네 보세요.

1위. "시험 망치면 어쩌려고"라는 걱정의 말
수능 앞둔 손주에게 하면 안 되는 말 1위는 "시험 망치면 어쩌려고 그러냐"는 걱정의 말입니다. 조부모는 걱정이 되어 한 말이지만, 손주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실패한 자신의 모습부터 떠올리게 됩니다. 『성공하는 아이는 넘어지며 자란다』라는 책 제목처럼, 아이들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며 자랍니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할머니는 네 편이다" 한마디를 건네 주세요.
그럼 수능 앞둔 손주를 어떻게 응원할까요?
손주를 걱정하는 마음은 할머니 할아버지라면 누구나 품는 사랑이니 그 마음을 감추지 않으셔도 됩니다. 결과 대신 노력을 칭찬하고, 비교하지 않고, 걱정 대신 믿음을 전하면 그 말이 손주에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세 가지를 다 하려 하지 말고 오늘은 "그동안 애썼다" 한마디만 문자로 보내 보세요. 그 문자가 손주를 웃게 합니다.
오늘 보낸 "애썼다" 한마디가, 10년 뒤에도 손주가 먼저 찾아오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듭니다.
출처 : '성공하는 아이는 넘어지며 자란다'

* 이 글은 『성공하는 아이는 넘어지며 자란다』의 내용을 일부 참고해 작성했으며, 광고나 협찬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