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윤석열 중심 제2 건국 위해 100억 모금할 것”

정윤성 기자 2026. 2. 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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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제2의 건국을 하겠다며 100억원대 모금 계획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전씨는 이를 통해 현재의 행정부·입법부·사법부 등 삼권분립 체제를 없애겠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전씨는 "제2의 건국이 실현되면 행정부·입법부·사법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없애고, 그 외 경찰·검찰·국가정보원을 없애겠다"며 "국방부를 비롯한 내각 명단까지 준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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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독립공채’와 같아…500억~1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것”
“尹 직무 복귀하면 행정부·입법부·사법부 제거…옛 발해까지 영토 확장”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가 8월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찬탄파 후보가 등장할 때마다 '배신자'란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제2의 건국을 하겠다며 100억원대 모금 계획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전씨는 이를 통해 현재의 행정부·입법부·사법부 등 삼권분립 체제를 없애겠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전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제2의 건국을 할 것"이라며 이른바 '건국 펀드'를 준비하고 있다"며 1단계 목표 모금액으로 100억원을 제시했다.

전씨가 밝힌 최소 모금액은 1000만원 또는 1억원으로 향후 총 모금액 규모를 500억원, 1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까지 내놨다.

전씨는 이 같은 펀드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독립공채'와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2 건국을 하자, 건국 자금을 모으자 해서 하는 거고 제가 나중에 돌려주는 돈"이라며 "광복 후 나라를 되찾게 되면 그 돈을 낸 분들은 애국자이기에 기꺼이 돌려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행 삼권분립 체제를 없애고 새로운 형태의 국가 조직을 구상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전씨는 "제2의 건국이 실현되면 행정부·입법부·사법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없애고, 그 외 경찰·검찰·국가정보원을 없애겠다"며 "국방부를 비롯한 내각 명단까지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걸 위해서 말로만이 아니라 자금도 만들어져 있어야 가능한 만큼, 건국준비자금과 건국준비위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또 "지방선거 때 개헌과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고, 부정선거가 밝혀지면 총선을 다시 하고 임기도 더할 것"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나아가 "옛 고구려·발해 땅까지 넓힐 것"이라며 중국 길림성, 흑룡강성, 랴오닝성, 몽골 등을 거론했다.

한편 전씨는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에 '계엄 옹호 내란 세력, 부정선거 주장 세력, 윤 어게인 세력과 갈 수 없다는 것이 당 대표의 공식 입장인지 3일 안에 답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오는 25일에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부정선거를 주제로 생방송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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