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병원 인근 헤즈볼라 지휘본부 공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은 5일(현지 시각) 레바논 남부 지역에 있는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휘본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측은 공격 전 주민들에게 보내는 통지에 "헤즈볼라가 무력충돌법에 반해 병원 시설을 사용하고 있다"며 "어떤 종류의 군사활동이든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제한적 지상작전이 시작된 이래 헤즈볼라와 관련되지 않은 민간인과 시설에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5일(현지 시각) 레바논 남부 지역에 있는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휘본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휘본부는 병원 인근의 한 이슬람사원(모스크) 내부에 위치해있다.
이스라엘군 측은 공격 전 주민들에게 보내는 통지에 “헤즈볼라가 무력충돌법에 반해 병원 시설을 사용하고 있다”며 “어떤 종류의 군사활동이든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제한적 지상작전이 시작된 이래 헤즈볼라와 관련되지 않은 민간인과 시설에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헤즈볼라 선전매체인 ‘알마야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병원에 포를 쏴 의료진 9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에 대한 지상 작전을 시작한 것은 헤즈볼라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국경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국경 너머로 로켓을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을 향해 공습을 가했다.
4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레바논 현지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근 3주 동안 레바논에서 사상자 약 900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400명으로, 이 중 어린이는 127명이다. 부상자는 약 7500명에 달한다. 영국 분쟁감시단체 에어워즈는 이스라엘의 최근 공습을 두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제외하면 지난 20년 동안 세계에서 일어난 가장 격렬한 공중 작전”이라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차가 공들이는 인도… 벤츠·BMW도 적극 공략
- [체험기] 애플 인텔리전스, AI가 영문 기사 요약·사진 편집… “늦게 나왔는데 특별한 건 없네”
- [인터뷰] AI로 심혈관 치료하는 의사 “환자 비용과 의료진 부담 동시 줄인다”
- 올해 개미 평균 31% 손실 … 남은 두 달, 반전 가능할까
- [실손 대백과] 치료·수술 사용 ‘치료재료대’ 보험금 받을 수 있다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단독] 서정진 딸 관련 회사 과태료 미납, 벤츠 차량 공정위에 압류 당해
- [단독] ‘레깅스 탑2′ 젝시믹스·안다르, 나란히 M&A 매물로 나왔다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