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늘 자식 먼저 생각하며 살아오신 부모님.그런 분들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쉼표 같은 시간’, 그리고 함께 걷는 여행 아닐까요?
해외여행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호주 케언즈(Cairns)는 그런 여행지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 초록이 가득한 정글,그리고 천천히 걸어도 충분한 동선까지—5060 부모님과 함께하기 딱 좋은 힐링 코스를 지금 소개합니다.


1.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 유람선 위에서 즐기는 세계 자연 유산
“바다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게 처음이야”부모님들이 가장 감동받는 순간 중 하나는유람선을 타고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마주하는 때입니다.
케언즈에서 출발하는 그린섬(Green Island) 투어는약 45분 유람선으로 이동하며,수중 유리 바닥 보트, 반잠수함, 해변 산책 등체력에 큰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진행됩니다.
입장료 포함 당일 투어는 약 120~150호주달러,현지 투어사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무료 셔틀 픽업 서비스가 제공되는 경우도 많아요.
수영을 하지 않아도,그저 맑은 물 위를 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됩니다.

2. 쿠란다 열대우림 열차 –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자연 속으로
조용히 자연을 느끼고 싶을 때는쿠란다(Kuranda) 열대우림 기차만큼 좋은 선택이 없습니다.
19세기 증기기관차 느낌 그대로,느리게 달리는 기차는 숲과 폭포, 계곡을 가로지르며약 2시간 반 동안 자연 다큐멘터리를 감상하듯 이동합니다.
열차는 케언즈 시내역에서 출발,종착지인 쿠란다 마을에서는소규모 시장, 수공예 가게, 나비정원 등부모님이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해요.
왕복 1인 약 130~150호주달러,왕복이 부담된다면가는 길은 열차, 오는 길은 곤돌라(Skyrail Rainforest Cableway)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곤돌라에서는 정글 위를 나는 듯한 풍경이 펼쳐져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죠.

3. 팜코브 해변 – 붐비지 않는 조용한 휴식처
케언즈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팜코브(Palm Cove)는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조용한 해변 휴양지입니다.
빠르게 움직일 필요도,사진 찍기 바쁠 필요도 없습니다.그저 느긋하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그 자체로 치유가 되는 장소예요.
해변가에는 고급스러운 카페와 레스토랑이 이어져 있어해산물 요리나 현지 망고 디저트를부모님과 천천히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해변 산책 후엔 오픈형 스파(foot spa)나현지 마사지 샵에서 피로를 풀 수 있는 곳도 많아가벼운 일정 구성에 최적화된 힐링 코스입니다.
케언즈 여행, 이렇게 준비하면 편합니다
- 비행시간: 인천 → 케언즈는 2025년 기준 직항 노선이 없으며, 브리즈번 경유 시 약 12~13시간 소요됩니다.
-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빠릅니다. 시차 적응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 환율/경비: 2025년 5월 기준, 1호주달러는 약 900원대이며, 중급 호텔 기준 1박 15만 원 내외.
- 계절: 현재는 호주의 가을. 습도가 낮고 평균기온 25도 내외로 부모님 여행에 가장 쾌적한 시기입니다.
"부모님께 드리는 건 여행이 아니라 기억입니다."
소중한 분들과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같은 공기를 마시며,같은 마음으로 미소 짓는 순간.
그 모든 기억이케언즈라는 도시 안에 천천히 쌓여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