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탄천 벚꽃 개화…성남 9곳서 ‘벚꽃 향연’ 즐긴다

분당보건소 앞 벚꽃 이어져
시민들 인증샷 등 즐겨
9곳 주말새 절정 이룰 듯
분당 탄천변에 벚꽃들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했다.
30일 낮 12시 30분께 야탑동 분당보건소 앞 탄천변. 적잖은 시민들이 벚꽃을 배경삼아 인증샷을 찍거나 벤치 등에 앉아 봄의 향연을 즐기고 있었다. 이곳 1.5㎞ 구간은 탄천변을 따라 길게 늦어선 벚나무들이 만개하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성남시가 지정한 ‘성남 벚꽃 명소’ 9곳 중 한 지역이다.
점심을 서둘러 먹고 직장 동료들과 벚꽃구경에 나섰다는 한 직장인은 “매년 이곳에서 벚꽃을 즐기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피고 색도 선명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개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벚꽃은 개화 후 금세 만개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주말새 절정을 이루며 이미 활짝 핀 매화, 개나리 등과 어우려져 ‘봄꽃 향연’을 연출할 전망이다.
성남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벚꽃 명소 9곳을 구별로 소개한다.
■ 수정구
‘남한산성 올라가는 길’, ‘태평동 탄천 물놀이장’, ‘수진공원 진입로’ 등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남한산성 올라가는 길’은 수정구 단대동 산성역에서 남한산성 유원지 남문 매표소로 이어지는 1㎞ 구간이다. 남한산성을 찾는 시민들이나 등산객이 쉬어가며 봄을 느낄 수 있는 벚꽃 군락지가 있다.
‘태평동 탄천물놀이장’은 시가 ‘하얀 꽃눈으로 가득찬 뚝방길’로 명명한 수정구 태평동 탄천 물놀이장 주변 1㎞ 구간이다.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뤄 봄의 화사함을 만끽할 수 있다.
‘수진공원 진입로’는 수정구 수진동 수진공원 진입로 0.5㎞ 구간이다. 가득한 벚꽃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자연 포토존이 아름답다.
■ 중원구
상대원 시설녹지대 0.5㎞ 구간에서 벚꽃을 느낄 수 있다. 벚꽃과 함께하는 최고의 산책 공간으로 눈꽃처럼 흩날리는 벚꽃 광경이 아름답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 분당구(판교 포함)
분당구보건소 앞 외에 ‘분당 중앙공원’, ‘제생병원 앞 공공공지’, ‘구미동 탄천변 녹지대’, ‘삼평동 운중천변’ 등이 벚꽃 명소다.
‘분당 중앙공원’은 수내동 중앙공원 분당천변 2㎞ 구간으로 산책길을 따라 벚꽃이 장관을 이뤄 가족 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제생병원 앞 공공공지’는 서현동 제생병원 앞 탄천변 녹지대 1㎞ 구간이며 벚꽃을 보면서 힐링하기 좋은 코스다.
‘구미동 탄천변 녹지대’는 구미동 탄천변 녹지대 2㎞ 구간으로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삼평동 운중천변’는 삼평동 734 일원 운중천변 산책로 구간이며 벚꽃 터널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성남/김순기 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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