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서자바 지진 사망자 268명으로 늘어‥매몰자 구조에 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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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268명이 숨지고, 151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자바주 리드완 카밀 주지사는 "많은 사람이 건물 잔해나 산사태로 인한 토사에 깔리면서 사망했다"며 "특히 학교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고 당시 학교에 있던 학생들이 많이 희생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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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268명이 숨지고, 151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하얀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청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현지 시간 오후 5시까지 268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122명은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지진으로 1천83명이 다쳤고, 5만 8천362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151명이 실종돼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자바주 리드완 카밀 주지사는 "많은 사람이 건물 잔해나 산사태로 인한 토사에 깔리면서 사망했다"며 "특히 학교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고 당시 학교에 있던 학생들이 많이 희생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희생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워낙 피해 지역이 넓게 분포돼 있고 지형도 험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지진으로 도로와 다리 등이 파손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이나 통신망이 중단되는 등 기반시설이 망가지면서 구조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잔해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라"라며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효정 기자(hope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29471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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