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4X4 기술, 겨울에도 모험은 멈출 수 없어

최근 수도권 폭설로 퇴근길 교통대란이 연출되며, 눈길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사륜구동 차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프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정적인 출발과 제동을 가능하게 하며 극한 상황에서 그 진가를 발휘, 전천후 주행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많은 사람이 지프의 4X4 시스템을 ‘험로 주행을 위한 장비’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눈과 얼음, 진흙처럼 노면 상태가 급변하는 환경에서 안전과 퍼포먼스를 지키는 핵심 기술이다. 눈길과 빙판에서 4X4 시스템은 제동, 트랙션 컨트롤과 유기적으로 동작, 접지력을 잃지 않도록 돕는다.
지프는 80년 넘게 세계 험지를 누벼온 ‘SUV 명가’답게 다양한 4X4 시스템을 제공한다. ‘셀렉-트랙(Selec-Trac)’은 랭글러 스포츠와 사하라 등 일상과 모험을 넘나드는 모델에 적용되며, 포장도로에서는 4H Auto 모드, 험로 탈출을 돕는 4H HIGH 모드, 그리고 저단 기어(4L 모드)를 지원한다. 
‘락-트랙(Rock-Trac)’은 셀렉-트랙보다 오프로드 성능이 강화된 시스템이다. 루비콘(랭글러, 글래디에이터) 같은 정통 오프로더에 탑재되어 4:1 로우 레인지 기어비와 락킹 디퍼렌셜로 극한 조건에서도 강력한 트랙션을 발휘한다.
그랜드 체로키와 같은 대형 프리미엄 SUV에는 ‘쿼드라-트랙 II(Quadra-Track II)’가 적용된다. 저단 기어를 지원하는 2단 트랜스퍼 케이스와 풀타임 4WD을 기반으로 일반적인 포장도로부터 눈길∙빙판∙험로에서까지 흔들림 없는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름은 다르지만 철학은 하나다. 어떤 환경에서도 운전자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이다. 일상과 험로를 넘나드는 셀렉-트랙, 극한을 지배하는 락-트랙, 균형과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쿼드라-트랙까지 지프는 다재다능한 4X4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지프는 우수한 4X4 시스템의 성능을 운전자가 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기술도 함께 제공한다. 대표적인 기능이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이다. 다이얼을 돌려 자동∙눈∙모래∙진흙 등을 선택하면 스로틀, 변속, 트랙션 컨트롤 등이 해당 조건에 맞게 조율된다. 
눈길에서 부드럽게 출발하고 안정적으로 차체를 제어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험로 및 경사에서는 ‘셀렉-스피드 컨트롤(Selec-Speed Control)’이 유용하다. 시속 1~8km 범위 내에서 일정 속도를 유지, 엔진 토크와 브레이크를 제어해 운전자가 조향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배지는 이 같은 4X4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기준이다. 이 배지는 트랙션, 도하, 최저 지상고 등 혹독한 테스트를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지프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상징이지만, 겨울철 눈길 더욱 실용적인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