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적 포기’ 이재용 장남, 해군 5전단 배치…통역 장교 복무
정봉오 기자 2026. 1. 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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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소위가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이하 5전단)에 배치됐다.
1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소위는 최근 해군 5전단 내 정보작전참모실에 배치됐다.
이 소위가 "필승! 소위 임관을 명 받았습니다"라며 경례하자 이 회장은 웃으며 "필승!"이라고 화답했다.
이 회장이 자리로 돌아간 뒤 이 소위의 어머니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이 소위를 안아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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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소위가 해군 제5기뢰상륙전단(이하 5전단)에 배치됐다.
11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소위는 최근 해군 5전단 내 정보작전참모실에 배치됐다. 이 소위의 보직은 통역 장교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복수 국적자였던 이 소위는 일반 병사로 근무하면 복수 국적을 유지할 수 있음에도 장교로 임관하면서 미국 국적을 스스로 포기했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 소위는 지난해 9월 학사사관후보생 139기로 입대한 뒤 그해 12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 소위는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을 지휘했다. 동기 후보생들이 11주간 교육훈련 과정에서 모범을 보인 점을 높게 평가해 이 소위를 기수 대표로 선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계급장 수여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과 함께 계급장을 달아줬다. 이 소위가 “필승! 소위 임관을 명 받았습니다”라며 경례하자 이 회장은 웃으며 “필승!”이라고 화답했다. 이후 세 사람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회장이 자리로 돌아간 뒤 이 소위의 어머니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이 소위를 안아주며 격려했다.

이 소위의 임관 당시 밝힌 좌우명도 화제가 됐다. 최근 온라인에선 임관식의 전광판 사진이 확산했는데, 전광판에는 이 소위의 사진과 함께 좌우명인 ‘고통 없이 인간은 진화하지 못한다, 그러니 즐겨라’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 소위의 군 생활 기간은 훈련 기간과 의무 복무 기간 3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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