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형우-찬호 쾅쾅쾅! 알칸타라 3.1이닝 5실점 뭇매...KIA, 두산 5:2 격파 '위닝 달성'[광주 리뷰]

박상경 2024. 5. 26.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두산전에서 5대2로 이겼다.

25일 두산전에서 이기면서 4연패 부진에서 탈출한 KIA는 다시 1승을 추가하면서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두산은 지난 4월 21일 키움전 이후 36일만에 선발 복귀한 라울 알칸타라가 3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1회말 1사 1루 나성범이 투런포를 친 후 최형우의 축하를 받고 있다. 최형우도 곧바로 솔로포를 터트렸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5.26/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2회말 1사 1루 박찬호가 투런포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5.26/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두산전에서 5대2로 이겼다. 타선에선 나성범이 결승 투런포, 최형우가 백투백포, 박찬호가 쐐기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득점을 책임졌다.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 3안타 2볼넷(1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으로 시즌 6승(1패)에 성공했다. 25일 두산전에서 이기면서 4연패 부진에서 탈출한 KIA는 다시 1승을 추가하면서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시즌전적은 31승1무20패가 됐다. 두산은 지난 4월 21일 키움전 이후 36일만에 선발 복귀한 라울 알칸타라가 3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의 시즌전적은 30승2무23패가 됐다.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1회말 1사 최형우가 솔로포를 친 후 환영받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5.26/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KIA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네일이 투구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5.26/

KIA는 1회부터 알칸타라를 두들겼다. 1사후 김도영이 사구로 출루한 뒤 나성범이 2B1S에서 들어온 바깥쪽 낮은 코스에 135㎞ 포크볼을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어진 타석에선 최형우가 풀카운트 승부에서 한가운데로 몰린 135㎞ 포크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포'로 연결, 3-0으로 달아났다. 나성범-최형우 콤비가 KIA에서 처음으로 만든 백투백 하모니.

기세는 2회에도 이어졌다. 선두 타자 한준수가 볼넷 출루하며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박찬호가 1B에서 바깥쪽으로 들어온 145㎞ 직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1회에만 36개의 공을 뿌린 알칸타라는 결국 4회말 변우혁에 볼넷, 한준수에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1회말 홈런 2방으로 3실점한 두산 선발 알칸타라.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5.26/

5회까지 네일을 공략하지 못했던 두산 타선은 6회초에 추격점을 만들어냈다. 1사후 정수빈의 좌전 안타와 전민재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강승호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치면서 정수빈이 홈인, 5-1이 됐다. 두산은 양의지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양석환의 타구가 3루수 직선타가 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KIA는 7회초 네일 대신 최지민을 마운드에 올려 굳히기 수순에 돌입했다. 최지민이 삼자 범퇴로 7회를 막은 데 이어, 곽도규도 8회 정수빈의 직선타를 잡아 1루 터치 아웃까지 연결한 변우혁의 호수비에 힘입어 3타자 만에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두산은 9회초 2사후 KIA 장현식을 상대로 양석환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만든데 이어 김재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무리였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