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조' 서울시 곳간지기, 신한은행 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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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간 51조 원에 달하는 서울시 예산을 담아둘 새 금고 은행이 결정됐습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제치고 서울시금고 지위를 지켜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신한은행이 결국 승자가 됐군요?
[기자]
서울시는 오늘(12일) 시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서울시금고에 신한은행을 선정했습니다.
서울시금고는 1·2 금고로 나눠져 있는데, 신한은행은 1 금고에서 973.904점으로 1순위를 받아 우선 지정대상으로 선정됐고, 2 금고에서도 925.760점으로 1순위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번 시금고 선정에서는 금리와 시 사업에 얼마나 투자할 수 있는지를 약정하는 협력사업비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이들 영역에서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웃도는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 시금고 운영을 맡고 있던 신한은행이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4년 더 서울시 자금 운영을 맡게 됩니다.
[앵커]
이로써 신한은행은 서울시금고 지위를 3 연속 유지하게 됐네요?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지위를 처음 빼앗은 건 지난 2018년인데요.
우리은행이 1915년 경성부금고 시절부터 100년 넘게 서울시금고 맡아왔지만 2018년과 2022년 1 금고 운영권을 신한은행에 잇따라 내줬습니다.
당시에도 협력사업비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신한은행은 2018년 1 금고 입찰 때 3000억 원대 출연금을 제시했고 2022년에도 2600억 원대 출연금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입찰에서 8년간 금고를 운영하며 갖춘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했는데요.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골목형상점 상인회, 서울광장 아이스링크 지원 등 시와 진행하는 협력 사업 등도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위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주 금고지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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