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는 겨울이 혹독한데 집에 들어서면 곧바로 따뜻합니다. 난방을 세게 틀어서가 아니라 현관을 하나의 완충 공간으로 쓰기 때문입니다. 바깥 공기가 거실까지 바로 들어오지 않게 막아 두는 구조입니다. 우리 집 현관도 몇 가지만 바꾸면 비슷하게 됩니다. 추위가 본격화되기 전에 해 두면 좋습니다.

현관문과 거실 사이를 끊습니다
현관에서 거실이 바로 이어지는 구조라면 중간에 커튼을 하나 달면 됩니다. 문을 열 때마다 들어오는 찬 공기가 거실까지 가지 않고 현관에서 멈춥니다. 회전식 커튼 신축봉을 쓰면 나사를 박지 않아도 설치됩니다. 두꺼운 천일수록 효과가 큽니다. 이것 하나가 가장 큰 차이를 만듭니다.

젖은 것을 두는 자리를 따로 만듭니다
비나 눈에 젖은 신발과 우산을 거실 쪽으로 들이면 습기가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현관 한쪽에 물빠짐 매트를 깔고 젖은 것은 전부 거기 두는 식으로 정합니다. 물빠짐 매트 24x40cm가 1,000원입니다. 자리가 정해지면 자연스럽게 지켜집니다. 습기와 냄새가 동시에 줄어듭니다.

겉옷은 현관에서 벗습니다
밖에서 입은 외투를 방까지 가져가면 바깥 먼지와 냄새가 그대로 따라옵니다. 현관 벽에 후크를 몇 개 달아서 겉옷을 걸어 두는 자리를 만들면 됩니다. 테이프식 후크면 벽에 구멍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 날 입을 옷이 문 앞에 있으니 나갈 때도 편합니다. 습관이 되면 방 공기가 달라집니다.

정리하면 커튼으로 끊기, 젖은 것 자리 만들기, 그리고 겉옷 걸어 두기입니다. 난방을 올리기 전에 해 볼 일들입니다. 현관은 집에서 가장 추운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입니다. 이번 주말에 하나씩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시간이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