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기적, 한강 책 완전 품절”…누가 가장 많이 샀을까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10. 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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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독서 열풍이 불어온 가운데, 중년층이 종이책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예스24가 한강의 저서 구매 연령을 분석한 결과, 종이책 구매 비율은 40대가 34.6%로 가장 높았다.

작품별로는 종이책에서는 '소년이 온다', 전자책에서는 '채식주의자'가 가장 많이 팔렸다.

한편 한강의 종이책은 예스24에서만 지난 14일 오전 8시까지 31만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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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독서 열풍이 불어온 가운데, 중년층이 종이책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예스24가 한강의 저서 구매 연령을 분석한 결과, 종이책 구매 비율은 40대가 34.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50대 31.2%, 30대 15.1%, 20대 6.9%가 따랐다.

전자책(e북) 구매 비율은 30대가 32.6%로 독보적이었다. 다음으로 40대 24.3%, 50대 19.2%, 20대 14.9% 순이었다. 대체로 40대와 50대가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20대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진 = 연합뉴스]
작품별로는 종이책에서는 ‘소년이 온다’, 전자책에서는 ‘채식주의자’가 가장 많이 팔렸다. 외서는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의 판매고가 압도적이었다.

한편 한강의 종이책은 예스24에서만 지난 14일 오전 8시까지 31만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노벨문학상 수상 후인 지난 10부터 13일까지 종이책은 직전 동기간(6~9일) 대비 2240배 급증했다. 전자책은 667배 늘었다. 번역본도 1600배 더 나갔다.

특히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는 노벨상 수상자 발표 다음 날인 지난 11일 약 3만 8000부가 팔렸다. 이는 단일 도서 기준 일일 최다 판매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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