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메이저 디 오픈 첫날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

최수현 기자 2026. 7. 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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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 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75만달러) 첫날 임성재가 공동 2위에 올랐다.

임성재가 16일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 오픈 1라운드 경기를 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임성재는 16일(현지 시각)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7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성재는 단독 선두 잭슨 수버(미국·5언더파)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임성재는 “오늘 바람이 그렇게 강하지 않아 티샷이나 세컨드샷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경기 전 코스 공략법과 티샷, 레이업 전략을 미리 머릿속에 그려두고 준비했는데 그 계획대로 플레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무리하게 공격하려 하지 않았고 기회가 왔을 때 퍼트가 잘 들어가 줬다”며 “연습 라운드부터 이 코스에 대한 느낌이 좋았다”고 했다.

임성재는 “지금까지 플레이한 디 오픈 코스 중 가장 타이트한 코스라고 생각한다”며 “몇몇 홀에서는 벙커 위치 때문에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없고 다른 클럽으로 레이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페어웨이만 잘 지킨다면 그렇게 플레이하기 어려운 코스는 아니다”라며 “내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날씨가 따뜻하거나 더울 때 스윙하기 더 편하다”며 “지금 같은 날씨는 나에게는 정말 완벽한 컨디션”이라고 했다.

16일(현지 시각)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같은 조에 속해 디 오픈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브라이슨 디섐보(오른쪽)와 스코티 셰플러가 18번홀 그린을 걸어 나오고 있다./AP 연합뉴스

LIV에서 뛰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공동 4위(3언더파), 김시우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공동 13위(2언더파)를 달렸다. 김시우는 “초반에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마무리를 잘했고 퍼트도 생각보다 좋았다”며 “컷 통과를 목표로 영리하게 플레이하겠다. 후반에 상황을 보고 공격적으로 잘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김주형은 공동 39위(이븐파)로 이번 대회를 출발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괜찮게 플레이했고 나쁘지 않은 출발”이라며 “지난 몇 년 동안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코스에서의 운영 방식 등 여러 면에서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짧은 퍼트를 여러 차례 놓치는 등 고전하며 공동 85위(2오버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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