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나들이 명소
설 연휴 특별 프로그램
경남 남해군이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기념해 설 연휴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군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독일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수도권 등 주요 도시에서 특별 여행상품을 운용한다.
독일마을 여행자 라운지에서는 파독 근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 전시가 열린다. 이 전시는 당시 독일에서 활약했던 광부와 간호사들의 인생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이들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다.
기념품점에서는 파독 광부를 테마로 한 3종 패키지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와인 구매자에게는 포도주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더불어 연휴 기간 동안 바래길탐방센터를 방문하는 탐방객 100명에게 남해바래길 전용 앱을 설치하면 무료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남해에서 명절을 보내는 가족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고향의 정서를 느끼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설리 스카이워크
“국내 최초의 비대칭형 캔틸레버 교량, 인도네시아 발리의 명물을 국내에서!”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303번길 176에 위치한 ‘설리 스카이워크’는 남해바다를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이색명소다.
국내 최초의 ‘비대칭형 캔틸레버 교량’(한쪽 끝은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은 보)으로 높이 36m, 폭 4.5m, 총길이 79m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명물인 ‘발리섬의 그네’를 모티브로 제작되어 구조적 아름다움과 기술적 독창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설리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함과 탁 트인 풍광을 맛볼 수 있다. 인근에는 물빛이 맑은 ‘설리해수욕장’과 ‘송정솔바람해수욕장’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 좋다.
스카이워크 및 카페는 9~17시에, 하늘그네는 10~17시에 이용 가능하다. 다만, 12~15시는 휴게시간이니 유의하자. 또 계절 및 기상 상태에 따라 운영시간이 수시로 변동되어 방문 전 문의하는 것이 좋다.
남해독일마을
“여권 없이 떠나는 독일, 이번 연휴에 놓치지 마세요!”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074-2에 위치한 ‘남해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로 파견되었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정착한 곳으로, 이국적인 풍경과 독특한 역사배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군이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40여 동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택지와 도로, 상하수도 등의 시설을 지원해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이색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
마을에 들어서면 파독전시관, 독일광장, 전망대, 국기게양대, 마을 펜션, 사무실, 관광안내소 등 독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설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파독전시관에서는 당시 파독 근로자들의 삶과 역사적 기록을 엿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인근에는 각종 계절꽃이 피어나는 ‘원예예술촌’, 가족 단위 관광객의 체험장으로 제격인 ‘은점 어촌체험마을’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남해독일마을은 별도의 이용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 및 주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