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연이어 KBO 기록 경신

윤신영 기자,이성현 기자 2025. 5. 1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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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3차전에서 홈 18경기 연속 매진 KBO 신기록을 세웠다. 이성현 기자

지역 연고 프로야구 구단인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연일 '대기록'으로 화제다.

한화는 최근 33년 만에 12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17일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정규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으로 KBO 기록을 갈아치웠고, 18일엔 홈 18경기 연속 매진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팬들은 뜨거운 응원으로 한화의 기록 경신에 화답하고 있다.

코디 폰세는 지난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날 폰세는 총 113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18개를 솎아내,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정규이닝(9이닝) 기준으론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1991년 6월 19일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이 광주에서 빙그레 이글스를 상대로 13이닝 동안 세운 18탈삼진이다.

폰세는 이번 경기로 한화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과 KBO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동시에 새롭게 세웠다.

이전 기록은 류현진이 2010년 5월 11일 청주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9이닝 5피안타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기록한 17탈삼진이었다. 외국인 투수 종전 기록은 14탈삼진이다.

폰세의 호투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도 갖는다.

팀이 직전 두산 베어스와의 시리즈에서 스윕패를 당한 뒤 맞이한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팀의 연패를 끊는 결정적인 승리를 이끌며, 에이스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18일 SSG와의 3차전을 앞두고 "깨지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기록이 눈앞에서 깨졌다. 정말 축하를 많이 했다"며 "이렇게 기억에 남는 외국인 투수는 많지 않다. 보기 드문 명경기였다"고 극찬했다.

팬들의 '만원관중'의 기록도 다시 쓰여졌다.

18일 대전에서 열린 SSG와의 3차전은 홈 경기 1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신기록을 수립했다.

원정 경기를 포함하면 20경기 연속 매진이다.

종전 홈 경기 연속 매진 기록도 한화가 보유하고 있었다. 2023년 10월 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2024년 5월 1일 SSG전까지 이어진 17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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