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인물이 일반 투자자들을 향해 지수 추종 상품의 장기 보유를 거듭 권장했다.
개별 종목을 직접 분석하고 발굴하는 방식 대신 거대 시장 전체에 자금을 묻어두는 전략이다.
복잡한 분석 과정을 생략하고 시장의 성장에 동참하는 방식이 가장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지수를 담는 상장지수펀드는 과거 장기 레이스에서 상당한 자산 증식 효과를 증명해 냈다.
실제로 관련 대표 상품은 지난 10년 동안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몇 배에 달하는 누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 기간 동안 꾸준하게 자금을 투입해 온 이들은 원금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의 평가 금액을 거머쥘 수 있었다.

시장을 이끄는 전업 투자자조차 지수 전체의 수익률을 매번 앞지르기란 대단히 어려운 과제에 가깝다.
전문가의 영역에서도 꾸준한 초과 수익 달성이 불가능에 가까운 만큼 일반 대중에게는 인덱스 상품이 최적의 대안이 된다.
개별 기업의 재무 상태나 업황을 세밀하게 따져볼 여유가 없는 이들에게 특히 실효성 있는 방식이다.

시장 전체의 흐름을 믿고 단순하게 자산을 분산하는 전략은 단기 등락에 휘둘리는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화려한 종목 발굴 기법에 현혹되기보다 시장의 우상향 흐름에 올라타는 태도가 훨씬 현명할 수 있다.
결국 투자의 성패는 얼마나 요란하지 않게 장기적인 안목을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는 셈이다.

거인의 조언은 복잡한 시장 환경 속에서 길을 잃은 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다만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절대적인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본인의 자산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시장의 변동성을 견뎌낼 수 있는 냉철한 판단과 함께 신중한 접근법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