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2차전 상대’ 가나 핵심 MF, 비판 들었다…”리더십 없어 보여”

김환 기자 2022. 11. 26.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마스 파티가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가나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한다.

이날 강력했던 포르투갈의 중원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친 가나의 선수는 바로 파티였다.

선발로 출전한 파티는 다른 미드필더 동료들이 교체되는 와중에도 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가나의 중원을 책임지기 위해 애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토마스 파티가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가나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한다. 현재 가나는 H조 최하위, 한국은 조 2위에 위치해 있다.


직전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가나는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포르투갈에 주도권을 내준 채 측면을 활용한 역습을 노렸지만 잘 먹히지 않았다. 이는 후반전도 마찬가지였고, 후반 17분 모하메드 살리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내려져 선언된 페널티킥으로 실점해 끌려갔다.


실점 이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가나의 반격이 통했다. 후반 28분 박스 왼편에서 안쪽으로 침투하며 패스를 받은 쿠드스가 박스 안 골문 앞으로 공을 내줬고, 이를 쇄도하던 아예우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동점골의 기쁨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후반 33분 브루노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펠릭스에게 정교한 패스를 보냈고, 펠릭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35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레앙이 침착한 마무리로 격차를 벌렸다. 가나는 짧은 시간에 두 골을 실점했지만, 금세 정신을 차리고 막바지까지 따라가며 패배를 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 44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부카리가 헤더로 연결해 한 골 따라갔다. 하지만 추가시간이 9분이나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가나는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한 골 차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강력했던 포르투갈의 중원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펼친 가나의 선수는 바로 파티였다. 선발로 출전한 파티는 다른 미드필더 동료들이 교체되는 와중에도 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가나의 중원을 책임지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노 등 월드 클래스 자원들이 즐비한 포르투갈의 미드필드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친 파티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들었다. 아쉬움에서 나온 비판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은 영국 ‘ITV’에서 “파티는 주변에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하지만 난 아직도 파티가 리더십을 갖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겠다. 중요한 역할에는 책임이 따른다. 중원에서 주변 선수들을 챙기는 것은 파티에게 큰 도전일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킨은 “파티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난 그가 미드필더로서 많은 것들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아스널에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