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리셋? 6배럭 강요? 쇼케이스에 대한 엇갈린 반응
2차 해방, 최상위 유니온 콘텐츠 등 급격한 변화 예고
메이플의 '내일'을 다룬 콘텐츠에 대한 유저 의견은?
데스티니 무기: 사실상 소프트 리셋 vs 유저 선택의 영역 2024 겨울 시즌 쇼케이스 'NEXT'는 이름처럼 메이플스토리의 미래, '다음 스텝'을 다룬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새로운 콘텐츠가 나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엔 남달랐다. 단기적인 목표가 아닌, '엔드 콘텐츠'급의 장기간 목표로 제시된 콘텐츠들이 다수 추가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가장 뜨거웠던 주제는 바로 '데스티니' 무기다. 데스티니 무기는 기존 해방 무기, '제네시스'를 강화하는 해방 퀘스트의 다음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2차 해방'이 추가된 것이다.
해방은 메이플스토리 최대 콘텐츠고, 이 다음 스텝이 나온다는 점은 많은 유저들이 환영했다. 문제는 강화 및 계승 방식이다. 특히, '잠재 능력' 쪽이 많은 이슈를 낳고 있다. 데스티니 무기의 잠재 능력은 기존 제네시스 무기의 것을 계승하지만, 250레벨로 강화된 잠재 능력을 얻기 위해선 새롭게 재설정해야 한다.
무기의 잠재 능력은 스펙 상승폭이 매우 큰 만큼, 많은 유저들이 적지 않은 자본을 투자했다. 기존 잠재 능력이 계승된다곤 하나, 결국 최상위 옵션을 얻기 위해선 또 다시 많은 자본을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선례가 되어, 더 많은 상위 아이템이 나올 것 같다는 점을 걱정하는 유저도 많았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RPG에서 상위 아이템 등장은 피할 수 없다는 것. 여기에 무기 잠재 옵션 확장이 어떤 식으로 적용될지 알 수 없지만, 아케인>에테르넬 정도의 상승이라면 그 차이가 크지 않기에 강제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상승폭이 크지 않다면, 이건 강제가 아닌 '선택'의 영역이라는 이야기다.
유니온 챔피언: 6배럭 강요 vs 자연스레 완화될 것 메이플스토리엔 '유니온'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유니온은 계정 내 캐릭터의 성장 정도가 능력치로 환산되어 내 캐릭터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이다. 서브 캐릭터, 부캐릭 육성이 강요되는 콘텐츠기에, 예전부터 호불호가 갈렸다.
이번 겨울엔 이 유니온 시스템이 확장된다. 바로 '유니온 챔피언'다. 유니온 챔피언은 최대 6개의 캐릭터로 높은 난도의 보스를 격파, 강력한 보너스 능력치를 얻는 콘텐츠다. 기존엔 레벨링만 하면 능력치를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젠 레벨링은 물론, 장비에 대한 투자,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까지 필요하게 되었다.
유니온 챔피언은 이번 겨울 업데이트 중, 가장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콘텐츠다. 먼저, 부캐릭터 육성이 강요된다는 점에 대해 반색을 표하는 유저가 많았다. 여기에, 최대 칼로스까지 격파해야 하는 콘텐츠 난도 자체가 너무나도 높다는 의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유니온 챔피언이라는 콘텐츠를 지금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의견 역시 많았다. 6차 전직 업데이트 이후, 유저들의 스펙업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제시된 목표까지 도달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진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다. 유니온 8,000 레벨이 과거엔 최상위급 콘텐츠였지만, 지금은 쉽게 도달할 수 있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완화될 것이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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