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은 간편해서, 티빙은 다양해서, 웨이브는 실시간이라 본다"

김현록 기자 2024. 10. 7.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는 쉽고 간편한 이용이, 티빙은 다양한 콘텐츠가 브랜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주된 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2024년 9월 주요 업종 및 기업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데이터'에 따르면 9월 OTT 앱의 MAU는 넷플릭스 1167만 명, 티빙 787만 명, 쿠팡플레이 679만 명, 웨이브 427만 명, 디즈니플러스 282만 명, 왓챠 54만 명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제공|아이지에이웍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넷플릭스는 쉽고 간편한 이용이, 티빙은 다양한 콘텐츠가 브랜드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주된 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오픈서베이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사용자 경험(UX) 리포트를 7일 발표했다.

오픈서베이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만 20~59세 7000 명을 대상으로 1차 스크리닝 조사, 주요 OTT 서비스 현재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2차 본조사를 벌여 NPS(순고객추천 지수)를 도출했다. NPS는 추천 고객 비율에서 비추천 고객 비율을 빼서 계산한 값이다.

조사 결과 티빙(0.8)이 가까스로 추천 고객 비율이 좀 더 높았을 뿐, 넷플릭스가 -1.5, 웨이브 -4.7, 쿠팡플레이 -17.2, 디즈니플러스는 -26.5를 기록하는 등 비추천 고객 비율이 더 높았다.

추천 의향 이유를 분석한 결과 웨이브의 경우 실시간 방송을 해주는 유일한 OTT인 점이 가장 매력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넷플릭스는 쉽고 간편한 이용과 다양한 자체 콘텐츠는 장점이지만 비싼(인상된) 이용료가 발목을 잡는 것으로 분석됐다.

티빙은 다양하고 재밌는 자체 콘텐츠가, 쿠팡플레이는 쿠팡 멤버십과 연결된 점과 스포츠 콘텐츠가 많은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디즈니플러스의 경우 마블 영화 등 취향에 맞는 콘텐츠는 강점이지만 느린 콘텐츠 업로드와 타사 대비 부족한 콘텐츠가 약점으로 지적됐다.

오픈서베이는 "다양한 콘텐츠 언급 비중은 비추천 그룹 대비 중립·추천 그룹에서 유의미하게 높아지며, 추천 그룹 언급 비중은 25%에 달한다"며 "다양한 콘텐츠가 중립·추천 고객으로의 전환을 돕는 가장 중요한 동력임이 확인된다"고 밝혔다.

한편,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와 티빙의 9월 이용자가 증가했으나 쿠팡플레이와 웨이브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2024년 9월 주요 업종 및 기업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데이터'에 따르면 9월 OTT 앱의 MAU는 넷플릭스 1167만 명, 티빙 787만 명, 쿠팡플레이 679만 명, 웨이브 427만 명, 디즈니플러스 282만 명, 왓챠 54만 명으로 파악됐다.

넷플릭스와 티빙,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6월보다 각각 125만 명, 135만 명, 38만 명이 늘어났다. 반면 이 기간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는 각각 54만 명, 225만 명, 5만 명이 줄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