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복현 “고려아연 공개매수 즉각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 지시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10. 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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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한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상대측 공개매수 방해 목적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누구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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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 =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한 불공정거래 조사 착수를 지시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상대측 공개매수 방해 목적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누구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공시 이전에 공개 매수가 보다 고가로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 ‘자사주 취득 가능 규모가 과장됐다’ 등 풍문 유포 행위 등에 대한 엄중조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도외시한 지나친 공개매수 가격 경쟁은 종국적으로 주주가치 훼손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공개매수 과정뿐 아니라 이후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서도 자본시장법 등 관련법규 위반 여부를 철저히 살펴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공개매수와 관련해 투자자 피해 우려가 높다”며 “금융소비자 보호 조치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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