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에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이 많으면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더 신경 쓰이기 마련이에요.
물론 유전적인 영향까지 음식 하나로 피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오래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의 식습관에는 반복해서 등장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콩이에요.
세계적으로 장수 인구가 많은 이른바 블루존 지역에서도 검은콩, 병아리콩, 렌틸콩, 대두처럼 종류만 다를 뿐 콩류를 꾸준히 먹는 식습관이 공통적으로 관찰됐어요.

식이섬유가 혈당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좋아요
콩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요.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의 흡수를 천천히 하는 데 영향을 주고, 일부는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는 데도 관여합니다. 그래서 흰밥이나 고기 위주의 식사에 콩을 적당히 더하면 식사의 영양 균형을 맞추기 좋아요.

나이 들수록 필요한 단백질도 챙길 수 있어요
콩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에요.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기 쉬운데,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이런 변화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두부나 콩밥, 콩을 넣은 샐러드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먹으면 고기만 먹지 않고도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어요.

장수 지역 식탁에도 빠지지 않았어요
오키나와에서는 대두, 지중해 지역에서는 병아리콩과 흰콩, 코스타리카 니코야에서는 검은콩을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블루존 식단 자료에서도 콩류는 장수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먹는 핵심 식품으로 꼽힙니다. 다만 콩만 먹어서 오래 산다는 의미는 아니고, 채소와 통곡물 위주의 식사와 꾸준한 활동량 같은 생활습관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는 게 맞아요.

콩 통조림은 나트륨을 확인하세요
콩을 매일 삶아 먹기 번거롭다면 통조림 콩을 활용해도 괜찮아요.
다만 제품에 따라 소금이 많이 들어 있을 수 있으니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가능하면 저염 제품을 고르는 게 좋아요. 물에 한 번 헹궈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콩은 이렇게 드세요
콩을 건강식이라고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평소 식사에 조금씩 넣는 방식이 좋아요.
• 흰쌀밥에 콩을 섞어 먹기
• 두부를 반찬이나 국에 활용하기
• 샐러드에 병아리콩이나 렌틸콩 넣기
• 간식으로 삶은 콩 조금씩 먹기
• 통조림은 저염 제품 고르기
• 갑자기 많이 먹어 배가 더부룩하다면 양을 천천히 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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