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Smart)가 벤츠 디자인을 적용한 초소형 전기차 '#2' 출시 소식을 전했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마트는 브랜드의 상징적인 2인승 전기차 '포투(ForTwo)'의 정신을 계승한 전기차를 #2라는 이름으로 2026년 새롭게 선보인다.
스마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도심형 자동차 브랜드로 출발, '포투'라는 초소형 2인승 차량으로 주목받았으나 해당 모델은 2022년 생산이 중단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스마트는 SUV와 크로스오버로 방향을 전환하며 #1, #3, #5 등의 대형 모델을 선보였으나 정체성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프로젝트: 투'라는 차세대 도시차 개발 연구를 완료한 스마트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2 모델을 공개한다고 밝히며 다시 한번 도시형 차량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신차는 스마트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세그먼트 전기차로 도심 주행에 특화된 초소형 2인승 모델이다.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팀이, 연구개발은 스마트 내부 팀이 진행하며 생산은 중국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스마트 포투회사 측은 스마트 #2가 과거 포투의 실용성과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연결성(connectivity)과 효율성을 갖춘 도심형 전기차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포투는 전 세계 200만 명 이상이 소유한 인기 모델로 #2는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차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문가들은 "스마트가 포드 브롱코(Bronco)와 유사한 전략을 시도를 하고 있다"며 "과거 상징적 모델이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다시 한 번 성공을 거둘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