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신청 접수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024년 하반기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신청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은 대학(원)생과 취업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2019년 1학기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이다. 기존에 지원받은 대학(원)생도 재신청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에는 2024년 상반기(1~6월)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계속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국내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 중, 한국장학재단에서 산정하는 가구소득 8분위 이하 또는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다.

미취업 졸업생 경우 대학생은 졸업 후 5년 이내, 대학원생은 졸업 후 2년 이내까지 지원한다. 다른 지자체·기관 등에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받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자 지원은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 후, 12월 중 개인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상환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미추홀콜센터 또는 시 교육협력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의 미래가 될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이자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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