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증안펀드, 전문가들과 논의 중..컨센서스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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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0일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재가동과 관련해 "(시장전문가들과) 언제 어떻게 쓸 수 있을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증안펀드는 금융회사, 시장전문가들과 어느 시점에서 어떻게 들어갈 것인지 얘기가 돼야 한다"며 "계속 얘기를 하고 있으니 어느 정도 의견이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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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요구에는 "얘기 적절하지 않아"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0일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재가동과 관련해 "(시장전문가들과) 언제 어떻게 쓸 수 있을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금융위 제3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느 정도로 언제, 어떤 식으로 집행하겠다는 의견이 합치가 되면 언제쯤 출자가 되는 게 좋을지도 같이 논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8일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증안펀드 재가동 등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조치를 적기에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증안펀드는 금융회사, 시장전문가들과 어느 시점에서 어떻게 들어갈 것인지 얘기가 돼야 한다"며 "계속 얘기를 하고 있으니 어느 정도 의견이 모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문가들과 의견이 어느 정도 컨센서스(일치)가 이뤄져야지 시기를 잘못 정할 경우 별로 효과가 없다"며 "어느 정도 시기에 (증안펀드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지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요구가 많은 한시적 공매도 금지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위원장은 "시장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공매도에 관해) 얘기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시장 안정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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