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오븐·냉장고·식세기 ‘빌트인 패키지’ 유럽 공략

박지영 2026. 4. 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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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주방가전 패키지를 첫 공개하며 현지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의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인 유로쿠치나에 참가해 'LG 빌트인 패키지'를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장 특성과 고객 수요를 반영해 LG전자는 유럽 전용 빌트인 가전 패키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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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쿠치나에 ‘LG 빌트인 패키지’
유럽, 빌트인 가전 세계 최대 시장
주방 환경 맞춤 20인치 제품군도
백승태(왼쪽)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이 관람객에게 LG 빌트인 패키지를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주방가전 패키지를 첫 공개하며 현지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의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인 유로쿠치나에 참가해 ‘LG 빌트인 패키지’를 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유럽은 1920년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빌트인 주방이 보급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이러한 시장 특성과 고객 수요를 반영해 LG전자는 유럽 전용 빌트인 가전 패키지를 마련했다. 오븐, 인덕션, 냉장고, 식기세척기를 하나로 묶은 제품이다.

개별 제품을 따로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주방 구조와 인테리어에 맞춰 일괄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필요에 따라 순차 교체도 가능해 유연성을 높였다.

유럽 주거 환경을 반영해 제품 설계도 차별화했다. 오래된 주택과 구시가지 비중이 높고 주거 공간이 상대적으로 협소한 특성을 고려, 20인치대 중심의 슬림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힌지 및 방열 설계를 강화해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구장과의 간격을 최소화하고 돌출부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도 적용해 일체감을 높였다.

스마트 기능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식기세척기에는 오염도를 분석해 세척 과정을 자동 조절하는 ‘AI 센스클린’ 기능이 탑재됐고, 냉장고는 사용 패턴에 맞춰 온도를 조정하는 ‘AI 프레시’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에너지 효율 등급에서도 경쟁력을 강조했다. 식기세척기와 냉장고는 유럽 최고 등급인 ‘A’를 넘어서는 성능을 구현해 각각 A-30%, A-10% 더 높은 효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LG 빌트인 패키지’와 함께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SKS’를 앞세운 ‘듀얼 트랙’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북미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30인치 이상 SKS 제품군을 유럽에도 도입해 고급 수요까지 아우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고급 주택 건설사와 다세대 주택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B2B 사업도 강화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유럽의 주거 공간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빌트인 설루션으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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