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챔피언십 '디펜딩챔피언'… 임성재 "카페인 투혼으로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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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오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3일 기자회견에서 임성재는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해 기쁘다. 지난해 팬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올해도 많이 와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출전 소감을 말했다.
올 시즌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12개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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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오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해로 제3회 대회를 맞은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PGA 투어가 주 무대인 임성재는 2년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를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했으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KPGA 투어 출전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이다.
23일 기자회견에서 임성재는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해 기쁘다. 지난해 팬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올해도 많이 와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출전 소감을 말했다.
이 대회 출전을 위해 임성재는 지난 22일 귀국했다. 시차 적응을 할 틈도 없이 대회를 치러야 한다. 임성재는 "시차 때문에 조금 피곤하다. 회복에 중점을 둬 경기를 잘 치르겠다"면서 " 오후 시간이 제일 피곤하다. 정신을 못 차리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임성재는 "이러한 시기를 잘 참아야 한다. 자야 할 시간에 잠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대회 기간에는 카페인 섭취를 하지 않는데 이번 주는 커피를 마시면서 잠을 이겨내야 할 것 같다"며 카페인 투혼도 예고했다.
대회 최초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어떤 대회든 우승을 하면 자신감이 상승한다. 우승한다면 미국에 돌아가서도 이 자신감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오늘 9홀 연습 라운드를 했는데 그린 스피드가 빨랐다. 퍼트 거리감 연습만 조금 한다면 괜찮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에만 4승을 챙기며 남자골프 최강자로 올라선 스코티 셰플러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성재는 "진짜 열심히 하는 선수다. 훈련을 말도 안 되게 많이 한다. 나도 나름 쇼트게임 훈련을 많이 하는 편인데 나보다 더 한다"면서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생각한다. 멘탈, 볼 컨트롤, 쇼트게임, 퍼트 등 별의 별 능력을 다 갖춘 선수다"며 치켜 세웠다.
PGA 투어에 도전하는 후배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 활동하면 정말 좋다. 점점 골프가 늘고 있고 많은 것을 배운다"면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 거리가 정말 멀리 나간다. 컨트롤만 조금 받쳐주면 미국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빨리 도전을 해야 한다.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 의지도 밝혔다.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는 국가별로 세계랭킹 상위 2명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임성재는 23위 김주형과 40위 안병훈에 이어 42위에 자리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오는 6월까지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2위 안에는 들어야 한다. 임성재는 "눈앞에 있는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페덱스 포인트와 세계랭킹을 끌어 올리는 게 목표다"면서도 "올림픽에 출전하면 영광이다. 2020 도쿄 올림픽 땐 메달을 못 땄지만 당시 경험을 잘 살려서 파리에선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주(경기)=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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