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되어 보는 여행, 데일리케이션

10월 7일 아이디어 조각 찾는 순서 🧐

◾ 큐트키 : 데일리케이션
◾ 10초 컷 마케팅 늬우스
◾ 내공이 쌓이는 마케팅 퀴즈

해외로 여행을 떠났을 때 관광객이 없는 ‘현지인 맛집’을 찾으면 외국어 메뉴판에 어려워하면서도 ‘여행을 잘 즐기고 있구나’하며 뿌듯하기도 해요. 관광객의 입맛에 맞춘 상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그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찾은 느낌이죠. 아예 현지인 친구까지 만든 곳이라면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고요.

물론, 현지인 맛집을 넘어 그들의 문화, 일상생활을 그대로 느껴보는 것도 좋죠.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경험하고 트렌드를 쫓는 여행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이 유행이에요. 일상을 뜻하는 ‘데일리(Daily)’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단어죠.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는 변화하는 추세에요. 전통적인 한국 여행 코스로는 명동이 꼽히고, ‘유커’(단체 중국인 관광객)가 상품을 싹쓸이로 쇼핑하는 문화가 있었죠. 그런데 최근에는 ‘주링허우’(1990년대생)를 중심으로 ‘싼커’(개별 관광객) 문화로 바뀌고 있어요. 이들은 SNS를 통해 한국인 MZ세대들이 자주 가는 핫플레이스와 맛집을 찾아서 방문해요.

대표적인 예는 성수동이에요. 성수가 맛집, 카페, 팝업스토어 등의 증가로 우리나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외국인도 성수를 찾기 시작했어요. 방한 외국인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거래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성수로 ‘시현하다’와 같은 사진관 서비스는 성수 지역 거래건수 중 63%를 차지해요. 이를 비롯해 배달음식, 퍼스널컬러 진단 등 한국인의 일상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월 방한객은 1067만 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3% 수준으로 회복했어요. 한편, 지난해 방한객 1103만 명 중 393만 명(35.6%)이 30세 이하로 집계됐죠. 젊어진 관광객은 한류에 민감하고 다양한 곳에서 정보를 습득하며 한국의 트렌드를 쫓고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어요. 면세점이 아닌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등의 매장에서 쇼핑하고 있죠.

데일리케이션은 특히 올리브영의 행보와 맞아떨어져요. 올리브영은 올해 성수동 상권 매장을 6개로 늘릴 예정이에요. 최근 10억 원을 들여 성수역의 역명 병기권을 확보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공격적으로 타깃하는 모습이죠. 올리브영의 명동 상권 6개 매장은 매출의 90% 이상이 외국인에게서 나오기도 해요. 내년 1월 31일부터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공항부터 명동까지 운행하는 전용 버스도 시범 도입할 계획이죠. 이후에는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이 다양하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돼요.


10초 컷 뉴스 📰

◾ 네이버, AI 콘텐츠 추천 서비스 숏텐츠 출시
네이버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숏텐츠'를 선보였어요. 블로그, 인플루언서 콘텐츠 등에서 최신 인기 문서를 분석해 핵심 주제를 추출하고 요약된 정보와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데요. 숏텐츠는 먼저 모바일 검색부터 제공되며 스포츠, 여행, 패션 등 주제에 따라 20여 개가 랜덤으로 노출돼요. 향후 네이버는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정교화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에요.

◾ 틱톡, 신규 검색광고 캠페인 출시
틱톡이 광고주가 검색결과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검색광고 상품을 선보이며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어요. 틱톡 사용자 중 57%가 검색 기능을 이용하고 있어 젊은 층의 구글 광고 노출 감소 우려도 제기되는데요. 이번 검색광고 상품은 미국에서만 출시된 상태이며, 한국 출시 여부는 미정이에요. 틱톡은 계속해서 광고 사업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여서 업계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어요.

◾ 정부 광고비, 구글·유튜브에 674억 집행 논란
정부가 2023년 구글·유튜브에 674억 원의 광고비를 집행하며 KBS를 제치고 1위에 올랐어요. 구글코리아는 국내 매출 축소와 법인세 회피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유튜브에서 가짜 뉴스와 불법·유해 콘텐츠가 유포되고 있음에도 구글이 이를 방조한다는 지적도 있고요. 전문가들은 광고의 효율성뿐 아니라 미디어 책임과 납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해요.

◾ 유튜브 이용자 선호하는 영상 길이는 17분
10대부터 50대까지 온라인 여가 활동 중심지는 동영상 스트리밍 채널과 OTT이며, 특히 유튜브의 지배력이 큰 것으로 조사됐어요. 유튜브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97분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엑스(X)가 뒤를 이었는데요. 동영상 선택 시에는 영상의 '섬네일'을 중요하게 생각(43%)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호하는 영상의 길이는 평균 17분으로 조사됐어요.

◾ 쿠팡, 명품 뷰티 쇼핑 서비스 '알럭스' 론칭
쿠팡이 럭셔리 뷰티 서비스 '알럭스'를 선보이며 로켓배송과 고급 브랜드를 결합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요. 알럭스는 SK-II, 에스티로더 등 20개 이상의 명품 뷰티 브랜드 제품을 직매입하며 당일 또는 다음날 배송을 지원하는데요. 전용 앱과 상담 센터, 시그니처 패키지, 정품 보장 시스템으로 쇼핑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으로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최신 뷰티 트렌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에요.


Q. 그림 속 이벤트가 설명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적절한 것은 무엇인가요?

(A) 래플(Raffle) 마케팅
(B) 드롭(Drop) 마케팅
(C) 인디케이터(Indicator) 마케팅
(D) 로스리더(Loss Leader) 마케팅

퀴즈 풀고 정답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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