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떼어내지 말고 드세요" 늘 버리던 이 부분이 사실은 항산화 성분 가득한 보물이었다

사과를 먹을 때 껍질부터 깎아 버리는 사람이 많아요. 질기게 느껴지거나 농약이 걱정돼 습관처럼 벗겨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깨끗이 세척한 사과라면 껍질째 먹는 편이 영양 면에서는 더 유리할 수 있어요. 사과 껍질에는 과육보다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에요.
연구에 따르면 사과 껍질에는 과육보다 페놀 화합물이 약 2~6배, 플라보노이드가 약 2~3배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퀘르세틴 계열 성분은 사과에서 주로 껍질에 집중돼 있어요.

껍질에는 퀘르세틴이 풍부해요

사과 껍질에서 눈여겨볼 성분은 퀘르세틴이에요.
퀘르세틴은 식물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플라보노이드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사과 껍질에서는 퀘르세틴을 비롯해 카테킨, 에피카테킨 등 여러 폴리페놀 성분도 확인돼요.

과육만 먹을 때보다 항산화 성분을 더 챙길 수 있어요

사과 과육에도 좋은 성분이 있지만 항산화 물질은 껍질 쪽에 더 많이 분포해요.
실제로 껍질을 포함한 사과가 껍질을 제거한 사과보다 항산화 활성이 높게 나타난 연구가 있습니다. 사과를 매번 깎아 먹으면 이런 성분이 많은 부분을 함께 버리게 되는 셈이에요.

식이섬유도 함께 먹을 수 있어요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식이섬유를 조금 더 챙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유지하고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데 중요한 영양소인데요. 사과를 주스로 갈아 마시는 것보다 통째로 씹어 먹는 편이 식이섬유를 섭취하기에도 좋아요.

껍질째 먹으려면 세척이 중요해요

영양이 풍부하다고 해서 씻지 않은 사과를 그대로 먹는 건 피해야 해요.
흐르는 물에 표면을 꼼꼼하게 문질러 씻고, 꼭지 주변처럼 이물질이 남기 쉬운 부분도 잘 닦아주세요. 껍질에 상처가 있거나 상한 부분이 있다면 해당 부분은 제거하고 먹는 게 좋습니다.
껍질 식감이 부담스럽다면 아주 얇게 썰어 먹는 것도 방법이에요.

사과는 이렇게 드세요

사과의 영양을 조금이라도 더 챙기고 싶다면 먹는 방법을 어렵게 바꿀 필요는 없어요.
• 흐르는 물에 사과 표면을 충분히 씻기
• 깨끗이 세척했다면 가능하면 껍질째 먹기
• 껍질이 부담스럽다면 얇게 썰어 먹기
• 주스보다 통째로 씹어 먹기
• 상하거나 손상된 부분은 제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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