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해 강력한 '가을 태풍' 후보로?.. 향후 이동경로 촉각

제주방송 김재연 2024. 9. 27.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강력한 가을 태풍 후보가 등장하면서 향후 이동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39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70㎞ 부근 해상까지 도달했습니다.

한편 39호 열대저압부와 함께 괌 북동쪽 먼 해상서 36호 열대저압부도 활동 중인데, 누가 먼저 태풍이 되느냐에 따라 '제비' 또는 '끄라톤' 등 이름이 부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9호 열대저압부, 방향 꺾어 북상
계속 세력 키워 제주에 영향 주나
유럽 예보센터, 개천절 근접 전망
개천절인 다음 달 3일 태풍이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한 유럽 중기예보센터 모델 (사진, 윈디닷컴)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강력한 가을 태풍 후보가 등장하면서 향후 이동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39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70㎞ 부근 해상까지 도달했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 태풍 '제비' 또는 '끄라톤'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은 모레(29일)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30㎞ 부근 해상에서 급격히 방향을 꺾은 뒤 다음 달 2일 중형급으로 덩치를 키워 타이완 타이베이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39호 열대저압부의 예상 이동경로 (사진, 기상청)


높은 강수 유무 적중률을 보이는 유럽 중기예보센터 모델(ECMWF)은 개천절인 다음 달 3일쯤 태풍이 제주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더라도 이동경로는 유동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한편 39호 열대저압부와 함께 괌 북동쪽 먼 해상서 36호 열대저압부도 활동 중인데, 누가 먼저 태풍이 되느냐에 따라 '제비' 또는 '끄라톤' 등 이름이 부여될 것으로 보입니다.

36호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쪽으로 향하다 바다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