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양홍석 트리플더블’ 상무, LG 제압하며 시즌 3연승 질주... 단독 선두 수성

이천/정병민 2024. 12. 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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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활약을 등에 업은 상무가 LG를 제압했다.

상무에선 양홍석이 18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김준환과 인승찬은 내외곽을 바삐 오가며 각각 24점, 17점을 기록했다.

양홍석을 중심으로 한 상무의 에너지 레벨, 수비 강도는 계속해 높아져만 갔다.

전반과 동일한 양상으로 상무에선 양홍석과 인승찬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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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양홍석 활약을 등에 업은 상무가 LG를 제압했다.

상무는 23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71-59로 승리했다.

상무에선 양홍석이 18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김준환과 인승찬은 내외곽을 바삐 오가며 각각 24점, 17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3연승에 성공,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1쿼터부터 상무가 분위기를 장악했다. 양홍석이 경미한 허리 부상을 털고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서 100%의 3점슛 성공률로 8점을 뽑아냈다. 멈추지 않고 양홍석은 빠른 공격 가담과 적극적인 리바운드로 팀의 원활한 공격을 이끌었다.

양홍석을 중심으로 한 상무의 에너지 레벨, 수비 강도는 계속해 높아져만 갔다. 상무는 1쿼터 LG의 야투 성공률을 26%(5/19)로 떨구며 17-12로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에 비해 공격이 비교적 잠잠해진 상무는 2쿼터엔 짠물 수비로 경기를 풀었다. 양홍석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았고 정확한 패스까지 곁들이며 선수들의 찬스를 살렸다. 상무는 인승찬, LG는 한상혁을 축으로 득점 공방전을 펼친 결과, 33-27로 상무가 앞서며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도 여전히 상무의 페이스였다. 김준환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많은 볼 없는 움직임을 가졌고, 공격에서 10점을 뽑아내 격차를 두자릿 수로 벌렸다.

전반과 동일한 양상으로 상무에선 양홍석과 인승찬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쿼터 중반, 이경도와 최형찬에게 3점슛 4방을 맞았지만 그때마다 반격에 성공하며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55-43으로 4쿼터에 들어선 상무는 큰 위기 없이 경기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양홍석이 재빨리 1리바운드와 1어시스트를 추가하며 트리플더블을 완성했고 김준환은 변함없이 빼어난 공격력으로 맞불을 놓으며 LG 벤치를 허탈케 했다.

경기 종료 3분 30초 전, 상무는 양홍석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재차 간격을 두자릿 수(63-52)로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한편, LG에선 최형찬과 이광진이 두자릿 수 득점인 15점, 14점으로 분전했으나 상무를 넘어서기엔 벽이 너무 높았다. 이날 LG는 필드골 성공률이 33%로 저조했고, 자유투 성공률도 25%에 머물러 시즌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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