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 KTX 고속철 경쟁입찰서 현대로템 수주…낙찰가 71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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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0억원 규모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KTX 신규 고속열차 입찰에서 현대로템이 낙찰 예정자로 선정됐다.
17년 만에 경쟁입찰이 진행됐지만, 우진산전이 기술부적격으로 탈락하면서 판가름이 났다.
코레일은 신규 고속철도차량(EMU-320) 136량 재입찰 결과 현대로템이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술점수에서 현대로템은 89.81점을 획득했고, 중견업체 우진산전은 79.30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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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0억원 규모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KTX 신규 고속열차 입찰에서 현대로템이 낙찰 예정자로 선정됐다. 17년 만에 경쟁입찰이 진행됐지만, 우진산전이 기술부적격으로 탈락하면서 판가름이 났다.
코레일은 신규 고속철도차량(EMU-320) 136량 재입찰 결과 현대로템이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술점수에서 현대로템은 89.81점을 획득했고, 중견업체 우진산전은 79.30을 받았다.
코레일 철도차량 입찰에 현대로템 이외의 업체가 뛰어든 것은 2005년 프랑스 알스톰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알스톰은 현대로템에 밀려 탈락했고 이후 현대로템이 17년간 수주 자리를 독점했다.
우진산전은 스페인 철도 제작 업체 ‘탈고’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다 단독으로 참여했지만, 기술점수에서 79.30점을 받아 탈락했다. 기술점수 85점을 넘겨야 적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현대로템 협력업체였던 우진산전은 고속철 제작 경험이 없다. 그동안 서울 지하철 5·7·8호선, 코레일 1호선과 일산선 등을 제작해왔다.
코레일은 오는 21∼22일 안전성 평가를 거친 뒤 이달 28일 내로 낙찰자를 최종결정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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