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임대주택 관리업체에도 전관이‥LH 사장 "저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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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이 설계·감리업체에 이어 LH 매입임대주택을 위탁관리하는 업체에까지 '전관'이 퍼진 것으로 확인된데 대해 "굉장히 놀랐다"면서 업체 선정 절차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오늘(10)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 54개 매입임대주택 관리를 2개 업체가 독점하고, 여기에 LH 전관이 재직한다"는 국토위 이춘석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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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이 설계·감리업체에 이어 LH 매입임대주택을 위탁관리하는 업체에까지 '전관'이 퍼진 것으로 확인된데 대해 "굉장히 놀랐다"면서 업체 선정 절차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오늘(10)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 54개 매입임대주택 관리를 2개 업체가 독점하고, 여기에 LH 전관이 재직한다"는 국토위 이춘석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두 업체 중 한 곳은 LH 2급 이상 퇴직자 1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의 전관이, 다른 업체는 2급 이상 3명 등 8명이 근무 중이라고 이 의원은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건설, 인허가 쪽 전관에 관심을 가지느라 여기까지 있는 줄 몰랐는데 저도 굉장히 놀랐다"면서 "확실하게 정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계약기간 만기 도래로 업체를 재지정해야 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규정을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수요가 있는 곳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다"면서 "3기 신도시 1만 가구를 포함해 올해 총 5만 가구를 차질 없이 착공하고, 내년부터는 6만 가구 이상을 매년 착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국감에서는 또 시설물 관리 경험이 없는 이벤트 전문업체가 용산어린이정원과 관련한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따내 특혜가 의심된다는 의혹도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이 사장은 "용산 사업은 권력과 가까이 있어 정권이 바뀌면 여러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꼼꼼히 챙기고 있다"면서 "추후 문제가 없도록 유념해 수의계약을 줄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4778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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