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수준 낮은 트레일러로 구설수

홍수민 기자 2024. 9. 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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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가 엉망인 월드 트레일러 수준 탓에 빈축을 사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13일 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월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출시 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흑인 사무라이 야스케와 닌자 후지바야시 나오에를 더블 주인공으로 하는 오픈 월드 액션 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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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최초 동아시아 배경 작품, 11월 15일 출시 예정

유비소프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가 엉망인 월드 트레일러 수준 탓에 빈축을 사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13일 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월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배경인 일본 센고쿠 시대 말기 자연 환경, 건축물, 거리의 풍경 속 흑인 사무라이 야스케와 닌자 나오에의 모습을 담았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출시 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조나단 뒤몽 디렉터는 인터뷰에서 야스케를 주인공으로 삼은 이유를 묻자 "일본인이 아닌 우리가 몰입하기 좋은 인물이었다"고 답변해 동양인 남성에 대한 인종 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이전 트레일러에서 각종 고증 오류를 지적받자 개발팀은 "역사적 사실과 인물을 재현할 목적이 아니며, 야스케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유는 매력적이고 몰입되는 게임 체험을 만들기 위해 창작 표현의 자유를 살려 판타지의 요소를 도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월드 트레일러는 퀄리티가 문제가 됐다. 인물들의 그래픽에는 공을 들였지만, 트레일러 30초에서 말이 미끄러지는 장면이나 분재처럼 반듯하게 자란 나무 등 디테일 묘사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촌마게를 하지 않는 야스케, 붓을 엉망으로 쥔 나오에, 전국 시대에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던 비단 잉어, 채광창이 있는 기와 지붕 등 부족한 시대적 고증도 여전히 지적받고 있다.

이용자들은 "시리즈 최초의 동아시아 배경이라 기대했는데 아쉽다", "아시아 역사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불쾌하네", "굳이 실존 인물 야스케를 주인공으로 삼아야 했나", "이거 망하면 유비 진짜 망하는 거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흑인 사무라이 야스케와 닌자 후지바야시 나오에를 더블 주인공으로 하는 오픈 월드 액션 RPG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중 최초의 동아시아 배경 작품으로, 11월 15일 출시 예정이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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